•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과기정통부, 일본과 전파정책 협력 논의

日 오사카서 제6차 한·일 전파국장회의 개최

이인영 기자 | liy@newsprime.co.kr | 2025.05.26 14:41:40
[프라임경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오는 2027년 세계전파통신회의(WRC)를 앞두고 전파 분야 국제 공조를 강화하기 위해 26일 일본 오사카에서 제6차 한·일 전파국장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WRC(World Radiocommunication Conference)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주관하는 국제 회의로, 세계 주파수 분배 및 전파통신 관련 핵심 정책이 논의된다. 4년 주기로 열리며 193개국 정부 및 전문가 약 3400명이 참석한다.

이번 회의는 일본 총무성 초청으로 엑스포가 열리고 있는 오사카에서 열렸다. 한국 측에서는 과기정통부 김남철 전파정책국장이, 일본 측에서는 총무성 전파부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했으며 양국 정부,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회의에서는 △저궤도 위성통신 △이음5G(일본의 Local 5G) △6G 등 차세대 전파기술, △WRC-27 논의 의제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과기정통부는 일본, 중국 등 주요국과 전파정책 국장급 협의체를 운영하며 국제 협력 기반을 다져왔다. 특히 일본과의 전파국장회의는 2010년 시작돼 지난해 제5차 회의가 서울에서 열린 바 있으며, 이번 6차 회의는 코로나19 이후 첫 대면 재개다.

김남철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국장은 "국경 없는 전파의 특성상 인접국인 일본과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회의를 통해 양국 전파정책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미국, 중국과의 전파국장회의도 추진할 예정"이라며 "주요국과의 연속적 협의를 통해 WRC 등 국제 논의에서 한국의 입장이 효과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협력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