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보험 TMI] 삼성화재·토스인슈어런스·캐롯손해보험 외

 

김정후 기자 | kjh@newsprime.co.kr | 2025.05.26 10:56:52
[프라임경제] 보험 시장은 국민 대다수가 가입할 만큼 풍부한 수요를 확보했음에도,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레드오션'으로 꼽힌다. 이에 보험사는 시장 내 입지 확보 차원에서 각종 새로운 상품과 마케팅과 같은 프로모션을 쏟아내고 있다. 본지는 'T·M·I(Too Much Insurance)'를 통해 보험사 정보를 들려주고자 한다.

오늘의 보험 TMI 주인공 △삼성화재 △토스인슈어런스 △캐롯손해보험 △라이나손해보험 △DB생명 

삼성화재, GenZ 대상 체험형 팝업스토어 '드림시어터' 운영

26일 삼성화재(000810)는 브랜드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한 GenZ 대상 체험형 팝업스토어 '드림시어터(Dream Theater)'를 지난 23일부터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드림시어터는 삼성화재의 아이덴티티인 '지키다 일상, 꿈꾸다 그 이상'을 테마로 한 공간형 콘텐츠로 일상에서 겪는 소소한 상황부터 미래의 도전까지 관객이 직접 연극의 주인공이 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2개의 오프라인과 1개의 온라인 공간으로 구성돼 있으며, 관객은 입장 시에 연극 리플렛처럼 제작된 입장 티켓을 받고 첫번째 공간인 '일상' 존으로 이동하게 된다. '일상' 존은 GenZ의 일상을 주제로 실제 배우와 함께 연극형 방탈출을 하는 공간으로 미션 중 위기 상황이 오면 찬스카드 사용을 통해 일상 속 위기를 극복하는 보험의 기능을 경험할 수 있다.

삼성화재는 브랜드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한 GenZ 대상 체험형 팝업스토어 '드림시어터(Dream Theater)'를 지난 23일부터 운영 중이다. ⓒ 삼성화재


두번째 '이상' 존은 GenZ가 흔히 도전하는 자격증 취득, 고백하기, 첫 해외여행 등의 목표를 선택하고 결과에 대한 보상을 받는 공간이며, 보험 프로세스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일상'과 '이상' 공간에서는 20종 이상의 다양한 키링 파츠를 보상으로 획득할 수 있으며, 나만의 키링 DIY도 준비돼 있어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또한, 팝업스토어를 방문한 관객 전원에게는 '드림시어터' 전용 온라인 공간에 언제 어디서나 입장할 수 있는 특별한 NFC키링이 제공되며, 이 온라인 공간에서는 GenZ를 위한 응원 메시지 및 고민상담 코너 등의 콘텐츠를 제공한다. 팝업스토어 앞마당에서는 '보험 선물하기' 서비스를 소개하는 특별 부스도 운영된다. 이 부스에서는 랜덤 뽑기를 통해 소정의 선물을 받을 수 있으며, 소중한 사람에게 보험을 선물하는 방법도 쉽고 재미있게 안내 받을 수 있다.

토스인슈어런스 "보험 가입 결정, 가족·지인 질병 영향 커"

토스인슈어런스는 소속 보험설계사 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26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설계사들이 상담 현장에서 체감하는 보험소비자 행동 변화와 상품 선호 경향을 분석하기 위해 온라인 무기명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보험 상담 초기에 고객이 가장 많이 호소한 고민은 '보장은 부족한데 보험료는 비싸다'는 점이었다. 선호 상품은 중대질병 중심 건강보험이었으며, 뇌·심장·암 등 치료 중심 보장에 대한 설계 요청이 특히 많았다. 보험료 대비 순수보장 비율은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요소였다. 특히 복잡한 구성보다 직관적인 설명이 설득력을 가지며 고객 만족도가 높았던 설계 방식은 기존 보장을 유지하면서 필요한 부분만을 보완하는 리모델링 방식이었다.

토스인슈어런스는 소속 보험설계사 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26일 공개했다. ⓒ 토스인슈어런스


고객의 가입 결정에는 가족이나 지인의 질병 경험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시에 설계사의 제안도 주요 결정 요인으로 꼽혔다. 이에 따라 다양한 보험사를 비교 설계할 수 있는 GA 설계사의 전문성과 상담 설득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MZ세대의 경우 리포트 기반 보장 분석, 시각적 정보 제공, 타임라인 설계 등 정보 중심의 커뮤니케이션에 긍정적으로 반응하는 경향을 보였다. 더불어 보험을 재정 리스크 관리의 수단으로 인식하는 소비자도 점차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영업 난이도가 가장 높다고 응답된 상품은 유병자 건강보험이었다. 

또 설문에 참여한 설계사들은 고객들이 보험 상품의 복잡한 구조보다는 명확하고 직관적인 설명을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이에 따라, 보험 상품의 구조를 간소화하고 고객의 이해를 돕는 설명 방식이 중요하다는 시사점을 얻을 수 있다. 더불어, 설계사들은 고객들이 보험 상품을 선택할 때, 단순한 가격 비교보다는 보장 내용의 충실성과 설계사의 전문성을 중시한다고 밝혔다. 

캐롯손해보험 '세상에 없던 보험 만들기' 공모전 성황리 마무리 

캐롯손해보험은 '세상에 없던 보험 만들기' 공모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수상작을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디지털 시대의 변화된 생활 속에서 고객이 필요로 하는 보험을 직접 제안하는 방식으로 운영됐으며, 캐롯의 디지털 중심 전략과 잘 맞물린 기획으로 평가된다.

최근 종영한 tvN 월화드라마 '이혼보험' 제작 지원과 연계해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일상에서 마주치는 불확실성과 위험에 대한 소비자의 시각을 보험이라는 형태로 구체화해보는 실험이었다. 퍼마일 자동차보험, 앱 기반 보험 서비스 등 캐롯이 선보여온 디지털 혁신 경험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확장하고 새로운 니즈를 발굴하는 데 활용됐다.

캐롯손해보험은 '세상에 없던 보험 만들기' 공모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수상작을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 캐롯손해보험


총 6만8000여건의 유입과 1200건 이상의 아이디어가 접수됐고, ‘누구나’ 부문과 ‘인턴십’ 부문을 통해 다양한 제안이 수렴됐다. 이 과정에서 생성된 콘텐츠 공유, 댓글, 참여 등 디지털 상의 고객 참여는 약 1만 8,000건에 달해, 브랜드와 고객 간의 상호작용이 활발하게 이뤄졌음을 보여줬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 인간관계, 디지털 환경 등 현실의 다양한 요소들과 보험이 어떻게 연결될 수 있을지를 제안하는 방식이 주를 이뤘다. 특히 모바일 플랫폼을 전제로 한 설계가 많았으며, 소비자는 기술 발전에 따라 편리해진 일상 뒤에 남겨진 불안과 위험을 보장으로 해소하길 기대하고 있었다. 동시에 보험료를 단순한 비용이 아닌 실질적인 혜택으로 되돌려받고 싶다는 심리도 확인됐다.

라이나손해보험 '제주의숲 곶자왈 보전을 위한 업무 협약' 맺어

라이나손해보험은 제주 조천읍 곶자왈생태체험관에서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과 곶자왈의 지속가능한 보호와 환경 인식 확산을 위한 '제주의숲 곶자왈 보전을 위한 업무 협약(MOU)식'을 갖고 협력관계 강화를 약속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라이나손해보험이 지난 3월 곶자왈공유화기금을 기부한데 이어 향후 지속적으로 곶자왈 보전을 위한 공동 활동을 확대해 나가기 위한 것이다. 실제 양 기관은 이달 17일부터 '라이나손해보험과 함께하는 곶자왈 트래킹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곶자왈의 생태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라이나손해보험은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과 '제주의숲 곶자왈 보전을 위한 업무 협약(MOU)식'을 갖고 협력관계 강화를 약속했다고 26일 밝혔다. ⓒ 라이나손해보험


이날 협약식에는 모재경 라이나손해보험 대표, 김범훈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 이사장 외 양 기관 관계자 13명이 참석했다. 특히 참석자들이 교래자연휴양림 내 곶자왈 탐방로를 방문해 곶자왈 생태 해설, 플로깅 등에 직접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라이나손해보험은 이번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과의 협약을 통해 △곶자왈 공유화 및 생태환경 보전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 기획 및 운영 △시민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 확대 △곶자왈의 환경적 가치를 알리기 위한 교육 및 홍보 콘텐츠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환경보전 활동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DB생명, 아너스금융서비스와 소비자 보호 맞손

DB생명은 법인보험대리점(GA) 아너스금융서비스와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DB생명은 법인보험대리점(GA) 아너스금융서비스와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 DB생명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에서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내부통제 및 자율점검 강화와 불완전판매 예방 활동 확대, 민원 발생 시 신속한 대응 체계 마련에 중점을 뒀다.

DB생명은 건전한 보험 판매 문화를 만들고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2023년부터 아너스금융서비스를 포함해 총 12개사의 GA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앞으로도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