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휴림로봇, '엔비디아 직접 투자' 에이로봇 '핵심 파트너' 수혜 기대감↑

ⓒ 휴림로봇

[프라임경제] 금일 장 초반 휴림로봇(090710)이 상승세다. 이는 국내 휴머노이드 로봇 전문기업인에이로봇이 세계 인공지능(AI) 분야 선도 기업인 엔비디아의 직접 투자 검토 대상에 오를 것이라는 소식에 업무협약 이력이 부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9시19분 현재 휴림로봇은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6.05% 상승한 2105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로봇은 지난 22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엔비디아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GTC) 2025' 일환으로 열리고 있는 스타트업 기업 행사 '이노벡스(Innovex) 2025'에서 '엔비디아 상(NVIDIA Award)'과 '오키나와 혁신상(Okinawa Innovation Award)'을 각각 수상했다고 전했다.

특히 '엔비디아 상'의 경우, 엔비디아가 직접 수여하는 상으로써 실질적인 대상으로 여겨진다. 에이로봇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엔비디아 본사로부터 직접적인 투자 검토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에이로봇은 앞서 올해 초 '엔비디아 인셉션 프로그램'에 이미 선정되며 엔비디아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아 왔다. 따라서 본사 투자팀 미팅 등 다른 특전 부분에서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플랫폼을 개발 및 운영하고 있는 에이로봇은 이족 보행과 손을 이용해 물체를 조작하는 인공지능 시스템을 갖춘 휴머노이드 앨리스를 개발한 바 있다

한편 휴림로봇은 지난해 7월 AI 휴머노이드 로봇이 적용된 AI 자율제조 솔루션 개발을 위해 에이로봇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해당 업무협약을 통해 휴림로봇은 산업용 로봇 개발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공동개발 및 시스템 구축을 위해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