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LG전자 "유럽서 올레드 TV 누적 1000만대 판매 돌파"

2013년 출시 이후 2021년 500만대, 4년 만의 성과…"전 세계 올레드 TV 시장 12년 연속 1위"

이인영 기자 | liy@newsprime.co.kr | 2025.05.22 10:44:07
[프라임경제] LG전자(066570)가 유럽 시장에서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누적 판매 1000만대를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2013년 세계 최초로 OLED TV를 상용화한 이후 12년간 기술력과 품질을 축적해온 성과다.

2025년형 LG 올레드 에보(모델명 G5) 라이프스타일 이미지컷. ⓒ LG전자


LG 올레드 TV는 2013년 유럽 시장에 출시돼 2021년 약 500만대의 누적 판매를 기록했으며, 이후 4년 만에 1000만대를 넘어섰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LG전자는 올해 1분기 유럽 올레드 TV 시장에서 약 39만1100대를 출하해 56.4%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글로벌 올레드 TV 출하량 약 70만4400대 중 55.5%가 LG 제품으로, 유럽 고객 2명 중 1명이 LG 올레드 TV를 선택한 셈이다.

유럽 시장에서 올레드 TV의 인기 배경으로는 고화질 콘텐츠에 대한 수요, 디자인에 대한 높은 관심, 스포츠 콘텐츠 중심의 라이프스타일이 꼽힌다. 올레드는 무한대에 가까운 명암비와 뛰어난 색 재현력, 얇고 심플한 디자인, 빠른 응답속도와 고주사율로 유럽 소비자들의 니즈를 만족시키고 있다.

특히 프리미어리그를 비롯한 스포츠 중계가 일상화된 유럽에서는 빠른 움직임을 부드럽게 표현하는 올레드 TV의 우수한 응답속도와 주사율 등이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LG전자는 분석했다. 

LG전자는 또 자체 스마트 TV 플랫폼 '웹(web)OS'를 통해 유럽 시장 공략을 강화 중이다. webOS에 탑재된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FAST) 서비스 'LG 채널'은 유럽 16개국에서 1700개 이상의 채널을 제공하며, 영화·스포츠·뉴스 콘텐츠를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유럽 내 콘텐츠 직접 편성 운영(O&O)을 통해 'LG 1' 채널을 론칭, △NBC유니버설 △라이언스게이트 △필름라이즈 등 글로벌 콘텐츠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다.

LG 올레드 TV는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유럽 12개국 주요 소비자 매체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현지에서도 최고 TV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2025년형 올레드 에보(G5)는 영국 'HDTVTest', 'T3', 프랑스 'Les Numeriques' 등 유력 매체로부터 '2025년 최고의 TV'로 선정되며 화질과 성능 모두에서 극찬을 받았다.

이천국 LG전자 유럽지역대표 부사장은 "LG 올레드 TV는 세상에 없던 자발광 화질로 프리미엄 TV의 기준을 새로 썼다"며 "2025년형 올레드 에보는 더욱 밝아진 화면과 손쉬운 AI 기능으로 유럽 고객에게 최고의 시청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올레드 TV 누적 판매 2000만대를 기록, 전 세계 OLED TV 시장 1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