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충남 홍성군은 조광희 부군수를 단장으로 한 대표단이 5월20일부터 24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중국 흑룡강성 헤이허시 등지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중국 헤이허시와의 우호교류 협력 각서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홍성군
이번 방문은 △중국 헤이허시와의 우호교류 협력 각서 체결 △광천김과 화장품의 전자상거래 등록 및 수출 기반 구축 △흑룡강성 부성장 접견을 통한 무단장시 신규 교류 추진 등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대표단은 첫 공식 일정으로 헤이허시와 우호교류 협력 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측은 문화, 스포츠, 청소년,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교류 확대를 약속했다. 특히, 조광희 부군수와 퐁동미 헤이허시 부시장은 모두 능력 중심의 여성 리더십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어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
또한, 홍성군은 광천김과 화장품의 현지 진열대 입점과 전자상거래 등록 방안, 그리고 글로벌 바비큐 축제에 헤이허시의 참여 방안도 논의했다. 헤이허시는 바비큐 축제에 자국 농산물과 시민 참여를 연계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군은 흑룡강성 수이훙버 부성장을 예방, 도 차원의 전략적 교류 방안도 협의했다. 무단장시와의 신규 우호도시 개척을 위해 군이 마련한 이번 방중 일정은, 향후 금년 말 또는 내년 초 교류협약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광희 부군수는 "흑룡강성 내 다양한 도시와의 교류 가능성을 적극 모색 중"이라며, "이번 성과를 군정 발전의 돌파구로 삼고, 동북 3성과의 역사·문화·경제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헤이허시는 인구 약 150만명, 면적 6만6862㎢의 흑룡강성 북부 주요 도시로, 축산·광업·관광 산업이 발달해 있으며 다양한 축제와 항일 독립운동의 역사적 배경을 갖고 있는 도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