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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피치vs.주가상승 충돌로 약보합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8.11.10 15:22:26

[프라임경제] 10일 서울외환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5원 하락한 1,326.3로 거래를 마감했다.

아침 개장 후 코스피 시장의 상승세 영향을 받아 하락하던 환율은 신용평가사 피치가 우리 나라의 신용등급 전망을 하향 조정하는 보고서를 작성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상승 영향을 받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환율은 한때 1,335.50원까지 오름세를 보였다.

그러나 주가가 계속 상승하면서 주가 상승의 영향력과 피치발 악재가 상쇄 효과를 일으켜 이후 환율은 보합권에서 움직이며 눈치보기에 들어갔고 결국 지난 금요일보다 소폭 하락하면서 거래를 마쳤다. 특히 이날 거래량은 크지 않고 실수요 위주로 작동했다는 평가가 나옴으로써, 이번 소식에 대한 투자자들의 판단이 아직 정확히 나오지 않은 상태로 볼 수 있고, 금일의 소폭 하락 외에  추후 다시 영향이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주 후반부로 잡힌 G20정상회담의 결과가 드러날 때까지는 당분간 보합권에서 소폭 등락을 할 것으로 예상됐던 환율은 당장 피치에서 비롯된 악재가 내일부터 어떻게 반영되느냐에 따라 다시금 간하게 요동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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