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우스 '국내 대기업'에 커스텀 로봇 시스템 수주 '쾌거'…"스마트 제조 혁신 선도"

모바일 매니퓰레이터 플랫폼 활용…산업별 맞춤형 로봇 솔루션으로 신규 시장 확대

ⓒ 제우스

[프라임경제] 반도체 제조장비 및 로봇 전문기업 제우스(079370)는 국내 반도체 제조, 모바일, 영상·디스플레이 산업 분야 대기업에 모바일 매니퓰레이터 플랫폼을 활용한 커스텀 로봇 시스템 수주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커스텀 로봇 시스템은 제우스의 독자적인 모듈러 설계와 경량화된 컨트롤러가 적용된 제품으로, 고객사의 다양한 공정 환경에 최적화된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동급 대비 우수한 반복 정밀도와 전력 소모 절감 효과로 생산성과 에너지 효율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제우스는 이번 수주를 계기로 로봇 자동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하며, 첨단 제조 혁신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수주한 시스템은 패널과 금형 이송, 공정 자동화, 제품 검사 등 제조 현장에서 반복적이고 복잡한 작업을 대신 수행할 수 있도록 개발된 로봇 솔루션으로, 국내 대기업을 대상으로 한 첫 대형 납품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수주를 통해 자사의 로봇 시스템이 실제 첨단 산업 현장에 성공적으로 적용될 수 있음을 입증한 만큼, 향후 대형 프로젝트 수주에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덧붙였다.

제우스는 소형 모듈러 컨트롤러와 저전압 엑추에이터를 적용해 모바일 기기 내부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공간 최적화와 전력 절감을 통해 효율성과 차별화를 동시에 실현하고 있다. 

해당 기술력으로 금형 이송용 로봇과 반도체 제조 공정의 웨이퍼 카세트 핸들링, 메모리 테스트, 디스플레이 모듈 핸들링 분야에서 사업 타당성 검증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본격적인 양산 수혜를 누리고 있다.

이밖에 회사는 표준 수직 다관절 로봇을 통해 대형 가전 해외 사업장에 사출 공정 자동화 솔루션을 공급하며, 해외 공장 자동화의 표준화를 목표로 사업을 적극 확장하고 있다. 회사는 2차전지 관련 신규 고객사들도 지속 확보하고 있으며, 새로운 대기업 고객사들과의 협업도 확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산업별 공정 특성에 최적화된 로봇 솔루션 개발을 지속해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스마트 제조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며 "이번 성공 사례를 계기로 로봇 사업 부문은 한층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