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RNN 부산 행사 현장. ⓒ RNN 부산
이번 행사에는 디벨로퍼, 시공사, 유튜버, F&B, 패션, 호텔,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행사는 침체된 지역 상업시설과 콘텐츠 산업의 돌파구 마련을 위해 기획됐다. 노인과 바다로 상징되는 부정적 지역 이미지를 탈피하고, 미분양·공실 문제 해결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
행사에서는 신지혜 STS개발 상무가 리테일 씬에서 주목할 변화란 주제로 기조 강연을 진행했다. 신 상무는 "온라인 유통 강세에도 불구하고 물류 및 오프라인 개발 분야의 기회는 여전히 존재한다"며 "올리브영, 다이소, 무신사스탠다드 등 앵커 테넌트 브랜드(지역 상권에서 고객을 유입하는 유명점포를 입점시키는 상가)가 상권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RNN은 2015년 서울에서 시작된 리테일 네트워킹 나이트로, 부산 행사 개최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초대 행사에는 70여 명이 참석했으며, 올해는 100명 이상으로 규모가 확대됐다.
행사 기획에는 STS개발 신 상무 외에도 JH인터내셔널 이성민 대표, 금사160 황보미 이사, 타이드어웨이 정재은 대표, 유림이엔씨 김민정 전무가 참여했다.
후원에는 복순도가, 민생막걸리, 마맥주, 천지개벽, 샤브애작, 아토조명, 포토그래퍼, 카페 리본, 아바니호텔, 레뱅드매일 등이 참여해 현장을 지원했다.
김민정 유림이엔씨 전무는 "RNN 부산은 앞으로 연 2회 정례 개최될 예정"이라며 "지역 산업 현실을 함께 진단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회를 발견하는 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