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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이 흐르는 스카이타워…홍성군 문화관광 도시로 '우뚝'

5월의 초록 물결 속, 지역 예술인 공연으로 예술·자연·관광이 어우러지는 복합문화공간 조성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5.05.14 09:25:07
[프라임경제] 푸르른 초록이 무르익는 5월, 홍성군의 대표 관광 명소 '홍성스카이타워'가 예술의 숨결을 품으며 생명력 넘치는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예술인의 공연활동 무대로 거듭나다. ⓒ 홍성군


홍성군에 따르면, 오는 17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스카이타워 광장 야외무대에서는 홍성공연예술가협회(협회장 현승현)가 주관하는 '2025 예술, 거리에 서다' 공연이 열린다.

이번 무대는 지역 예술인들이 기획과 출연을 모두 맡은 순수 공연으로, 가요·민요·벨리댄스·색소폰 등 다양한 장르가 어우러진 풍성한 프로그램을 통해 세대와 취향을 초월한 문화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0일에는 청운대학교 뮤지컬학과 재학생들이 박정섭 학과장의 연출 아래 뮤지컬 공연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이처럼 주말마다 이어지는 공연은 스카이타워를 단순한 전망 명소를 넘어 예술과 문화가 공존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홍성공연예술가협회장이자 충남예술진흥회 홍성지부장을 맡고 있는 현승현 대표는 "예술은 무대에만 머무르지 않고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피어날 수 있어야 한다"며, "이번 공연이 예술인과 관광 산업의 교감을 이끄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태기 홍성군 문화관광과장은 "이제 관광지는 단순히 머물렀던 흔적이 아닌, 이야기와 감성이 있는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문화예술이 지역 관광 생태계에 녹아들 수 있도록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홍성스카이타워는 개장 이후 운영 10개월 만에 약 21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갔으며, 이 중 80% 이상이 관외 관광객으로 집계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이번 공연은 관람객들에게 천수만의 절경과 함께 오감이 깨어나는 감동의 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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