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충남도의회(의장 홍성현)는 지난 13일 서산 명지중학교 학생 48명과 지도교사 10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소년 의회교실'을 개최했다.

지난 13일 서산 명지중학교 학생 48명과 지도교사 10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소년 의회교실' 개최 후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의회사무국
이날 의회교실에서는 실제 의정활동과 유사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의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의 정견 발표를 듣고 직접 투표를 통해 의장을 선출하며 민주적 절차를 익혔다. 또한, '학교에서 간식 섭취 줄이기'와 '학교 급식 남기지 않기'를 주제로 2분 자유발언을 펼치며 의견을 나눴다.
이어 '교내 교복 데이 지정에 관한 조례안'과 '교내 휴대폰 사용에 관한 조례안' 등 2건의 조례안을 발의하고, 찬반 토론을 거쳐 조례안을 심의·처리하는 모의 의정활동도 경험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도민을 위한 정책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직접 체득했다.
이날 행사에 함께한 김옥수 도의원(서산1·국민의힘)은 "청소년 의회교실은 지방의회의 역할과 지방자치의 중요성을 배우는 좋은 기회"라며 "미래의 주역인 여러분이 꿈과 인성을 바탕으로 지역사회를 이끄는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충남도의회는 도내 청소년들에게 지방의회의 기능과 민주주의 가치를 전달하고자 다양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