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바이오컴(대표 정희용·전태준)이 정부가 인정한 차세대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달 23일 '2025 G-유니콘 육성 프로그램'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바이오컴이 2025년 G-유니콘 육성 사업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 바이오컴
'G-유니콘 육성사업'은 뛰어난 사업성과 기술력을 갖춘 유망 창업기업을 선발해 스케일업·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매년 5개 기업을 선정해 집중적으로 육성한다.
바이오컴은 수상을 계기로, 광주광역시로부터 1억5천만 원의 사업화 지원금을 확보했다.
아울러 국내외 전시회 참가, 글로벌 기술 검증(PoC) 확대 지원, 투자 유치, 대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예정이다.
주재희 광주광역시 경제창업국장은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바이오컴은 이번 육성 사업을 통해 대사 이상·비만 솔루션에 특화된 온디바이스 AI 에이전트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당 AI 에이전트는 실천 과정에서의 모니터링 및 동기부여 기능을 포함한 혁신 기술로, 약 300만건에 달하는 바이오 데이터와 라이프로그를 연동한 통합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도화된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태준 바이오컴 대표는 "이번 수상을 통해 기술력과 시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AI 기술을 기반으로 초개인화 헬스케어의 글로벌 표준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현재 바이오컴은 개인 맞춤형 영양 및 반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주요 제품군으로는 바이오 분석 서비스와 건강기능식품이 있다.
종합 대사기능 분석, 음식물 과민증 분석, 모발 미네랄 분석 등 다양한 검사 데이터를 AI로 분석하여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질병 이전 단계인 ‘반건강’ 상태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한편, 바이오컴은 IBK기업은행(024110)의 창업 육성 플랫폼 'IBK창공(創工)' 마포14기 육성기업으로 선정되어 탭엔젤파트너스와 함께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