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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홈플러스 사태 반사 수혜 기대감↑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하반기 모멘텀 강화

박진우 기자 | pjw19786@newsprime.co.kr | 2025.05.13 08:45:32

ⓒ 이마트


[프라임경제] NH투자증권은 13일 이마트(139480)에 대해 호실적 속 하반기 홈플러스 기업 회생에 따른 고객 유입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1만원을 유지했다.

전날 이마트는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7조2189억원, 영업손실 159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2%, 238.2% 증가한 수치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내수 시장 침체 여파로 매출 반등이 이루어지지 못했으나 통합 매입에 따른 매출총이익률 개선으로 영업이익은 크게 개선됐고, 주요 자회사 손익 또한 대부분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주요 자회사 손익도 개선됐다. 

주 연구원은 "신세계프라퍼티가 인식 기준 변경 효과로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242억원 증가했으며, 제품 가격 인상에 따라 SCK컴퍼니 또한 수익성 회복이 본격화됐다. G마켓이 매각 예정 자산으로 분류돼 기업인수가격배분(PPA) 상각비가 제거된 점 또한 연결 손익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봤다.

이마트의 펀더멘털이 향후 개선될 것이라 평가했다. 할인점, 기존점 매출이 감소했음에도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했기 때문이다.

주 연구원은 "하반기 홈플러스 기업회생 신청에 따른 고객 유입 효과로 매출 반등이 기대되는 만큼, 어닝 모멘텀은 강화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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