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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해킹 여파에 실적 추정치 하향…목표주가↓

"1분기 영업익 컨센서스 상회…신규 가입자 재개 여부가 관건"

박진우 기자 | pjw19786@newsprime.co.kr | 2025.05.13 08:29:51

서울 중구 SK텔레콤 사옥 전경. ⓒ SK텔레콤


[프라임경제] IBK투자증권은 13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해 보안 사고에 따른 유심 교체 비용과 가입자 유출 등 악재를 반영해 연간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7만7000원에서 7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날 SK텔레콤은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조4537억원, 567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 기준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 

이에 대해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5G 시장의 성숙화로 마케팅 비용이 안정되고 감가상각비가 감소한 점이 주효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향후 사이버 침해 사고 대응과 고객 신뢰 회복측면 비용 부담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향후 사이버 침해 사고 대응 및 고객 신뢰 회복 측면의 비용 부담은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특히 신규 가입자 모집 재개 시점이 향후 실적 및 주가 흐름에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했다.

김 연구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 주가 기준 배당수익률이 6.8%로 예상되며, AI데이터센터 수요 확대, 에이닷 가입자 증가 등 AI 관련 사업 강화 기대감이 유효해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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