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충남 당진시(시장 오성환)는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 주관한 2026년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지구 공모에 아산부곡국가산업단지(송악읍 부곡리)가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아산부곡국가산단을 거점으로 아산국가산단 고대지구, 석문국가산단, 당진1철강일반산단, 그린모빌리티 복합물류단지 등과 연계해 미래·친환경 혁신성장 허브형 산업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주요 추진 방향은 △그린철강·미래모빌리티 전환 및 탄소중립을 위한 수소경제 허브 구축 △디지털 전환(DX)을 기반으로 한 제조혁신 및 글로벌 진출 △사람 중심의 행복·안전 산단 조성 등 3대 중점 분야로 설정됐다. 여기에 △그린철강 스마트 제조 인프라 구축 △스마트에너지 플랫폼 등 총 33개 세부사업을 담았으며, 전체 사업비는 약 6740억원 규모다.
시는 올 하반기까지 국토부와 산업부 등 관계부처의 컨설팅을 거쳐 사업계획을 보완하고, 2026년 초 사업지구로 확정·고시되면 본격적인 추진에 나선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이번 선정은 당진이 철강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고 친환경 산업도시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지역 경제 발전을 견인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