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일괄예비타당성조사 현지조사에 참여해 3개 노선의 반영을 위한 사업의 필요성을 피력하고 있다. ⓒ 천안시
[프라임경제] 충남 천안시가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2026~2030년)'에 3개 주요 노선이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지난 9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진행한 일괄예비타당성조사 현지조사에 참석해 도로 건설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강조했다. 현장조사는 아산시 배방면 휴대리 일대에서 진행됐다.
이번 조사 대상은 △아산 배방천안 목천을 잇는 국도대체우회도로(연장 14.3km), △단절구간 해소를 위한 병천북면 국지도57호선(6.8km), △병목구간 개선을 위한 병천~동면 국도21호선 확장 등 총 3개 노선이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이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일괄예비타당성조사 현지조사 참여하고 있다. ⓒ 천안시
이 가운데 배방~목천 국도대체우회도로는 상습 정체를 빚는 국도21호의 교통량을 분산하고, '천안형 외곽순환도로망'의 완성을 위한 핵심 축으로 꼽힌다.
천안시는 이번 사업이 제6차 계획에 최종 반영될 경우 총 7678억원 규모의 도로 교통망을 국비로 확충할 수 있어, 시 재정 부담 없이 교통 인프라를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천안은 수도권과 충청권을 잇는 중추도시로서, 국토균형발전을 위한 도로망 확충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3개 노선이 5개년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