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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션, 꾸준한 계열 물량 따른 '성장 지속'…하반기 수익성 개선 '주목'

美 관세 따른 계열사 마케팅 전략 대응 차원의 비계열 광고주 확대 전략 '긍정적'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5.05.12 06:58:18

이노션 사옥 외관. ⓒ 이노션


[프라임경제] DB증권은 12일 이노션(214320)에 대해 국내외 광고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계열 물량은 물론, 하반기부터는 인건비 중심의 비용 효율화로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2만4000원을 유지했다.

신은정 DB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올해 예상 연환산 배당수익률은 6.4% 수준"이라며 "주가와 밸류에이션 모두 최저 수준으로 하방 경직성은 충분하다고 판단된다"고 조언했다.

DB증권에 따르면 이노션의 올해 1분기 매출총이익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0.0% 늘어난 2324억원, 2.1% 줄어든 298억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 304억원에 부합했다.

국내 매출총이익은 전년동기 CES 영향의 높은 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대비 10.5% 고성장했다. 이는 아이오닉9·타스만·EV4 신차 캠페인과 펠리세이드 풀체인지 등 계열 물량 다수 반영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해외의 경우 미주와 유럽에서 계열 물량이 양호하게 반영되며 9.9%yoy 성장했다. 다만, 인력 충원으로 인한 인건비가 15.5% 증가하며 마진율이 소폭 하락했다.

신 연구원은 "올해 2분기 및 하반기에는 PV5, 아이오닉6 F·L, 넥쏘 풀체인지, EV5 신차, 셀토스 풀체인지 등 계열 캠페인 진행이 예정돼있어 국내외 실적은 안정적일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미국 관세 영향으로 인한 계열사의 마케팅 전략에 변화가 생긴다면 동사 실적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고려해야 할 필요는 있다"며 "아직까지 변화는 없으나, 동사는 이를 대응해 유럽과 미주에서 비계열 광고주 확대 전략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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