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KS인더스트리(101000)는 미국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자사 준불연 원단 '파이어헌터(FireHunter)' 공급 확대 전략을 수립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KS인더스트리는 미국 내 사업 거점 확보를 위해 미국법인 'KS파이어헌터USA' 설립을 진행 중이다. 산불 등 화재가 자주 발생하는 미국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며 파이어헌터의 주택 적용을 위한 인증 절차도 빠르게 추진할 전망이다.
준불연 원단은 불꽃에 노출돼도 일정 시간 연소되지 않아 내열성·내구성이 뛰어나며 기존 방염 처리 원단에 비해 장기간 사용해도 성능 저하가 적은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당사 제품을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힘쓴다는 계획이다. 중증장애인재활단체 '위드'와 협약을 통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 모델을 운영해 다양한 제품을 생산한다.
특히 파이어헌터 원단을 활용해 전기차 화재 확산 방지를 위한 질식소화포와 소방담요 등 다양한 안전 제품을 제조해 지자체와 교육청 등에 공급한다.
KS인더스트리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대형 산불이 자주 발생하며 문화재나 주요 시설물 보호를 위한 고성능 준불연 소재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자사는 이러한 시장 요구에 부합하는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이며 준불연 신소재 개발과 함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경영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