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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앤씨인터내셔널, 수익성 회복 통한 '정상궤도' 진입

신규 오더 증가·신제품 라인 확대 등 2분기 이후 본격 성장 예고

임채린 기자 | icr@newsprime.co.kr | 2025.05.09 16:21:37

ⓒ 씨앤씨인터내셔널


[프라임경제] 글로벌 화장품 제조사 개발 생산(ODM) 기업 씨앤씨인터내셔널은 올해 1분기 실적이 전 분기 부진을 딛고 확연히 개선된 모습을 보이며 실적 정상화 흐름이 본격화됐다고 9일 밝혔다.

씨앤씨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 분기 대비 17.3% 증가한 660억원, 15.4% 늘어난 56억원을 기록하며 큰 회복세를 보였다.

주력 상품인 립 제품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4.7% 성장한 411억원으로 전체 매출에서 62.2%의 비중을 차지했다.

베이스과 아이 메이크업 제품의 매출은 같은 기간 각각 13.7% 증가한 142억원, 0.9% 오른 100억원을 달성하며 견조한 매출 흐름을 이어갔다.

이는 △고객사 증가 △제품 종류 △수량 확대의 영향으로 매출이 늘어나며 성장세를 주도했다.

특히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해외 매출 확대가 두드러졌으며 오세아니아·남미 등 신규 시장으로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도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유럽과 북미 지역 매출은 221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31.5% 증가하며 해외 시장에서 뚜렷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중국 소재 씨앤씨 상하이 인터내셔널은 매출 44억원을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56.3% 증가한 실적 회복 흐름을 보였다. 수주 증가, 수익성 개선 등 뚜렷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외형과 내실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울러 지난 3월 한 달 수주 물량이 지난해 전체 수주 물량의 47.3%에 달할 정도로 큰 폭으로 상승하며 오는 2분기 매출 추가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씨앤씨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 부진을 극복하고 올해 1분기부터 실적이 정상화 단계에 진입했다"며 "2분기부터는 글로벌 주요 고객사 신규 오더 증가와 함께 국내외 신제품 라인업 확대가 이어질 예정으로 보다 명확한 실적 개선과 수익성 회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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