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스카이타워'서 뮤지컬 콘서트 열린다…청운대·지역예술인 협업 무대

세대·가족·꿈을 주제로 한 4부작 공연…자연과 예술 어우러진 감동 무대 기대

[프라임경제] 오는 10일 오후 2시 홍성군 대표 관광지인 '홍성스카이타워'에서 특별한 뮤지컬 콘서트가 열린다. 이번 공연은 청운대학교 뮤지컬학과가 주관하고, 관광객과 지역 주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복합문화행사다.

홍성스카이타워 뮤지컬 콘서트 개최 이미지. ⓒ 홍성군

이날 공연은 △1부 어머니와 딸 △2부 아버지가 된 아들 △3부 얼어붙은 부부 △4부 꿈을 찾는 이들이라는 네 가지 주제로 구성되며, 세대 간 이해와 가족 간 사랑, 개인의 성장과 꿈을 섬세하게 풀어내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무대는 천수만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스카이타워 광장에서 열리며, 자연 경관과 어우러진 감성적인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다. 이번 콘서트에는 청운대학교 뮤지컬학과뿐만 아니라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남성중창단 '아르티스'의 이승용 단장도 무대 기획에 참여해 공연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문화공연을 넘어, 지역 대학의 예술 인프라와 관광 명소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문화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홍성의 대표 관광지와 지역 대학의 예술 자원이 만나는 뜻깊은 자리"라며, "지역 문화 발전과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지역 대표 명소를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행사를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홍성군은 지난해 '나눔 음악회', '선셋 음악회'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데 이어, 이번 청운대학교와의 협업을 통해 홍성스카이타워를 지역 문화의 중심지로 육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