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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선비충의문화관 상량식 개최…12월 준공 향해 본격 마무리 돌입

면암 최익현 선생 정신 기리는 복합문화공간 조성…전시·체험 연계로 교육·관광 중심지 기대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5.05.08 08:49:57
[프라임경제] 충남 청양군(군수 김돈곤)이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선비충의문화관 기념관 건립 공사에 상량(上樑)을 마치고 본격적인 완공 준비에 들어갔다.

선비충의문화관 기념관 전경. ⓒ 청양군


지난 7일 청양군 목면 모덕사에서 열린 상량식에는 김돈곤 군수와 김기준 군의회의장, 유족 대표, 모덕회, 마을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해 건립의 순조로운 진행과 무사 안전을 기원했다.

선비충의문화관 기념관은 일제에 항거하며 의롭게 생을 마감한 충절의 상징, 면암 최익현 선생(1833~1906년)의 생애와 사상을 재조명하고, 선비정신을 후세에 계승하기 위한 공간으로 조성된다. 총사업비 168억원이 투입됐으며,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청양군 면암 정신 담은 선비충의문화관 기념관 상량을 올리고 있다. ⓒ 청양군


한식 목구조로 지어지는 기념관에는 유물 전시실, 교육·체험 공간인 다목적실과 누각, 관리사무소 등이 들어서며, 인근에는 숙박 체험관과 서화 숲 정원, 면암의 길도 함께 조성된다. 향후 전시·체험 프로그램이 연계 운영돼 역사 교육과 관광자원으로의 활용이 기대된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이번 상량식은 선비충의문화관이 지역 역사문화의 중심공간으로 나아가는 첫걸음"이라며 "전통문화 계승과 지역발전을 아우르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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