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북구청사 전경. ⓒ 북구청
[프라임경제] 광주시 북구가 친환경 스마트 재활용 시스템 확대에 나섰다. 주민 참여형 자원 순환 정책으로 환경 보호와 인식 개선에 힘쓴다. 기업의 기부로 무인회수기 추가 설치를 추진한다.
북구가 인공지능 재활용품 무인회수기 10대를 기부받아 추가 설치를 결정했다.
이 스마트 장치는 라벨과 이물질이 제거된 투명 페트병과 캔을 투입하면 적정성을 자동으로 판단하고, 개당 10포인트를 적립해준다. 2000포인트 이상 적립 시 현금 전환이 가능해 주민들의 자발적인 분리배출 참여를 유도한다.
수퍼빈(주) 등 두 기업에서 2억7000만원 상당의 무인회수기 10대(단일형 1대, 복합형 9대)를 기부했다. 지난달 29일 기부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접수됐다.
북구는 9대의 중고 물품을 내부 부품 전체 교체 조건으로 수령하고, 6월 중 27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설치할 계획이다.
이번 설치로 북구 내 무인회수기는 총 19대(단일형 6대, 복합형 13대)로 확대된다. 주민들이 주거지 인근에서 더욱 편리하게 분리배출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인 북구청장은 "분리배출 생활화와 자원 순환 인식 개선을 위한 기업의 기부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 편의를 위해 무인회수기 설치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북구의 AI 재활용품 무인회수기 확대는 주민 참여형 환경 정책의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자원 순환과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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