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공무원들이 폭염저감시설물을 점검·정비하고 있다. ⓒ 광산구
[프라임경제] 광주 광산구가 여름철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조기 대응에 나섰다. 폭염저감시설을 앞당겨 가동하고 그늘막과 쿨링포그로 주민들의 건강을 지키겠다는 계획이다.
광산구가 폭염 피해 예방에 앞장섰다. 구는 매년 5월∼9월에 운영하던 폭염저감시설을 앞당겨 가동했다. 지난 4월 그늘막과 쿨링포그 등 시설물 점검과 정비를 완료했다.
구는 현재 그늘막 208개소(고정식 188개소, 스마트 20개소)와 쿨링포그 3개소(△광주송정역 △쌍암공원 △하남 경암근린공원)를 운영 중이다. 쿨링포그는 상수도 물을 안개로 분사해 주변 온도를 낮춰준다.
광산구 관계자는 "무더위가 심화할 것으로 예상돼 폭염저감시설을 조기 운영한다"며 "주민들은 낮에 야외 활동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기후변화로 폭염이 점점 극심해지는 만큼, 지자체의 선제적 대응과 주민들의 자발적 폭염 대비가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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