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다, AI 학습 솔루션 '지니티처' 중동 시장 본격 진출

중동 4개국과 협력…올 하반기 본격 서비스 출시

[프라임경제] 지니티처(GENITEACHER)를 개발한 다비다(대표 이은승)가 중동 4개국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다비다가 지니티처를 중심으로 중동 시장 공략에 나선다. ⓒ 다비다

7일 다비다는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아랍에미리트(UAE) △이집트 등 핵심 국가의 교육 기관·민간 파트너와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올해 하반기부터 현지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런칭하고 PoC(개념 검증)를 진행할 계획이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현지 파트너사인 BAB와 협력해 지니티처 서비스의 정식 런칭을 준비 중이다. 필기 기반 학습과 AI 실시간 피드백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학습 솔루션을 통해 학생 개개인에 맞춘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바레인에서는 지난달 30일 교육부 관계자와의 미팅을 통해 지니티처 데모를 선보였고, 바레인 교육부 주도로 공교육 시스템에 PoC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바레인 내 공교육에 AI 학습 솔루션을 도입하는 첫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UAE에서는 현지 파트너 KH와 함께 UAE 교육부에 지니티처 솔루션을 소개하며, 향후 공립학교 및 스마트러닝 정책과 연계한 협력 방안을 모색 중이다. 

다비다는 각국 정부의 교육 혁신 정책에 발맞춰 현지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시장 진입 장벽을 낮추겠다는 전략이다.

이집트에서는 중동 및 아프리카 전역에 유통망을 보유한 최대 출판사 Nahdet와 손잡고, 교육 콘텐츠와 지니티처 솔루션을 결합한 디지털 교육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이은승 대표는 "중동은 AI 기반 디지털 교육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블루오션"이라며 "기술 수출을 넘어 각국의 교육 여건과 문화에 맞는 현지화 전략을 통해 지속 가능한 글로벌 교육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다비다는 IBK기업은행(024110)의 창업육성 플랫폼 'IBK창공(創工) 구로' 5기 육성기업으로 액셀러레이터 씨엔티테크가 함께 육성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