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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家보다] '북수원 새 랜드마크' 이목지구 디에트르 2차, 연타석 흥행 예고

높은 분양가, 입지‧미래가치 '보완'…프리미엄 상품성, 실수요‧투자수요 사로잡다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5.05.02 15:24:30

북수원 이목지구 디에트르 더 리체Ⅱ 견본주택. = 전훈식 기자

[프라임경제] 북수원 지역에 대방건설 '매머드급' 디에트르 완성체가 모습을 드러낸다. 지난해 분양 흥행에 성공한 이목지구 디에트르 1차에 이어 2차 분양도 앞두고 있어 이들 행보에 대한 수요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대방건설 '북수원 이목지구 디에트르 더 리체Ⅱ(이하 이목 디에트르 2차)'가 지난달 30일 견본주택 오픈과 함께 본격 분양 체제에 돌입했다. 단지는 지하 13층~지상 최대 29층 17개동 전용면적은 84~141㎡ 전체 1744세대로 조성된다. 

일반 공급 물량은 타입별로 △84㎡A 284세대 △84㎡B 351세대 △84㎡C 646세대 △84㎡P 52세대 △115㎡A 99세대 △115㎡P 4세대 △116㎡B 100세대 △116㎡P 4세대 △139㎡A 98세대 △139㎡P 4세대 △141㎡B 98세대 △141㎡P 4세대 총 825세대다.

◆다소 높은 분양가 '평당 3066만원' 미래가치만으로도 우려 불식

이목 디에트르 2차 흥행을 좌우하는 건 다름 아닌 '높은 분양가'다. 평균 분양가(3.3㎡당)는 3066만원으로, 전용면적 84㎡ 기준 9억4756만~11억4087만원이다. 

현지 관계자에 따르면 이런 가격은 지역 랜드마크' 화서역 파크푸르지오 수준이라는 지적이다. 실제 파크푸르지오 84㎡ 타입 현 시세(5월1일 기준)가 11억1000만~11억4900만원이다. 

더군다나 이목 디에트르 2차는 수도권 비투기과열지구‧비청약과열지역 공공택지에 공급된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다. 즉 나름 합리적으로 가격을 꺼냈지만, 시장 내에서는 다소 '비싸다'라는 인식을 지우기 쉽지 않다. 

견본주택 내부에 설치된 북수원 이목지구 디에트르 더 리체Ⅱ 단지 모형. = 전훈식 기자

아직은 취약한 인근 교통‧생활 인프라도 우려되는 부분이다. 특히 단지와 인접한 지하철 1호선 성균관대역까지 도보로 10~15분 이상 소요될 정도로 약간 거리가 있는 편이다. 

이처럼 일부에서는 이목 디에트르 2차 흥행에 대해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시선도 있지만, 미래가치 측면에서는 이런 우려가 불식된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단지가 들어설 이목지구는 차세대 '광역 교통망 핵심 거점'이다. GTX-C노선을 포함해 △신분당선 연장(호매실~광교중앙)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3대 철도망' 수혜 입지로 평가되고 있다. 

우선 GTX-C노선이 단지 인근 '성균관대역' 한 정거장 거리인 의왕역에 들어선다. 착공을 앞둔 신분당선 연장선 SB08역(가칭) 및 환승 구간도 단지 인접한 곳에 위치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신분당선 연장선은 강남 접근에 유리한 노선으로, 개통시 '서울 중심 접근성'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라며 "인덕원·판교·동탄 등 수도권 '동서축 개발 핵심 동선'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역시 직주근접 수요자에 있어 메리트로 작용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더불어 북수원IC와도 매우 인접해 차량을 이용한 서울 등 주요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매우 뛰어난 편이다. 과천봉담도시고속화도로를 포함해 △영동고속도로 △1번 국도 등을 통해 사당‧양재 등 강남권까지 30분대 진입이 가능하다. 

현지 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이목지구는 4200여세대가 계획된 미니신도시급 입지"라고 강조했다. 

그는 "물론 입주를 앞둔 후분양일 경우 교통 등 당장의 인프라가 미흡할 순 있지만, 1차‧2차 입주 시점(2028년)을 앞두고 지구 내 대형 업무‧상업 권역을 바탕으로 우수한 주거 환경을 갖출 것"이라고 부연했다. 

전용 84㎡C 유니트 거실. = 전훈식 기자

구도심 인프라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단지 인근에 위치한 스타필드 수원을 비롯해 △롯데마트 천천점 △만석공원 △수원종합운동장 등 탄탄한 구도심 인프라도 충분히 누릴 수 있다. 

무엇보다 이목지구는 단순 주거 단지를 넘어 교육 중심지로 재편되는 '교육‧상업 인프라 특화지구'로 서울 학원가 수준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게 현지 분위기다. 

실제 업계에 따르면, 이목지구 내 상업‧업무 권역 약 30%가 교육시설 용도로 할당될 예정이다. 특히 단지 주변으로 무려 650여m에 이르는 대형 학원가 조성도 추진되고 있다. 이런 개발 계획은 지역 고정 수요 확보로 직결된다. 

우선 이목 디에트르는 1차‧2차 합쳐 총 2512세대 대단지다. 여기에 단지 옆 3498세대 규모 수원SK스카이뷰(2027년 완공 예정) 등 이목지구 일대에 1만여세대 신축 단지들이 순차 공급되고 있다. 즉 교육 수요뿐만 아니라 생활 인프라 수요도 집중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이외에도 단지 인근에 직주근접 가능한 20여 상당 기업‧산단이 위치하고 있다. 특히 2028년 기점으로 북수원테크노밸리 또는 R&D 사이언스 파크 조성시 AI 및 IT 기반 △일자리 창출 1만여개 △생산 창출 4000억원 등과 함께 주거 수요 급증도 예상되고 있다.

◆중‧대형평형 위주 구성…넓은 서비스 면적 등 특유 특화설계 눈길

수원 권선구 서둔동에 모습을 드러낸 이목 디에트르 2차 견본주택에서도 단지 미래가치를 체감할 수 있을 정도로 오픈 첫날부터 뜨겁게 달아올랐다. 

견본주택 현장은 이른 아침부터 유모차를 끌고 나온 젊은층, 양손에 입주 브로셔를 든 중년 부부, 단지 모형 옆에서 사진을 찍는 30대 직장인까지 여러 방문객들로 오랜만에 활기를 되찾은 모습이다. 

특히 견본주택 공식 오픈을 맞아 '시공사' 대방그룹 구교운 회장과 권홍사 반도그룹 회장, 박치영 모아건설 회장, 그리고 대방건설 브랜드모델 한효주 배우 등도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전용 84㎡B 유니트 거실. = 전훈식 기자


견본주택 내부에 전시된 유니트는 △전용 84㎡B △84㎡C △84㎡C C다락형 △115㎡ △116㎡ △139㎡ △141㎡ 타입이 마련됐다. 

유니트 내부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개방감'이다. 중형 타입 84㎡B‧C 모두 거실통창과 유리난간을 적용하는 동시에 최고 2.6m(우물천장 포함) 높이 상당 천장고로 차별화된 개방감을 선사한다. 

84㎡B타입의 경우 4베이 설계임에도 불구, 거실 폭을 5.2m로 넓혀 확 트인 공간감이 제공하기에 충분했다. '2차 분양 주력 평형' 84㎡C 타입은 침실2 내부 순환형 팬트리와 여유로운 공간을 자랑하는 드레스룸 등 실용적이면서도 세련된 공간 활용이 방문객 시선을 사로잡았다. 

대형평형 115㎡‧116㎡‧139㎡‧141㎡ 타입도 다양한 수요층 기대를 충족시키는 분위기였다. 

유니트를 관람한 다수 방문객들 사이에서는 대방건설 특유 특화설계에 대한 칭찬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3면 발코니를 통해 확보한 넓은 서비스 면적이 큰 관심을 끌었다. 

현장 관계자는 "실제 전용 84㎡ 기준 실사용 면적이 약 37평이며, 전용 115㎡의 경우 51평 수준"이라며 "일반적으로 제공되는 2면 발코니보단 확연히 넓은 공간 활용을 통해 수요자 만족도를 크게 끌어올릴 것"이라고 자신했다. 

의외의 장소에서 차별화된 요소가 부각되면서 긍정적 반응이 나타나기도 했다. 보통 공용 화장실에 설치되는 욕조가 안방 화장실에 배치됐다는 점이 호응을 자아낸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트렌드는 프라이버시와 휴식 공간 활용 경향을 반영해 안방 화장실 욕조 사례가 늘고 있다"라며 "특히 하이엔드 단지 등에서 이런 설계를 통해 호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경우가 많다"라고 귀띔했다. 

북수원 이목지구 디에트르 더 리체Ⅱ 커뮤니티 시설 모형. = 전훈식 기자


대방건설은 별도 추가 비용 없이 다수 인테리어를 제공해 실질적 입주 부담을 낮추기도 했다. 기본 옵션 항목에는 △시스템 에어컨 △빌트인 냉장고‧김치냉장고 △스타일러 △고급 마감재 등이 포함된다. 여기에 현관 중문을 포함해 △거실 아트월 △고급 주방 가구 패키지 △욕실 유리도어 등 실질 필요 품목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뿐만 아니라 수도권 단지 선택 핵심 요소로 떠오른 주차 문제에 있어 '세대당 2.1대'라는 주차공간을 확보해 입주 후 주차 스트레스 없어 수요자 만족도가 높을 전망이다. 

이외에도 커뮤니티시설도 △4레인‧유아풀‧온수 스파까지 갖춘 입주민 전용 수영장 △러닝트랙이 있는 다목적 실내체육관 △골프연습장 등 고급리조트 수준을 자랑한다. 여기에 △작은도서관 △독서실 △스터디룸 △북카페 △키즈룸 △다함께돌봄센터 등 교육·문화 인프라도 빈틈없이 채워졌다.

대방건설이 제시한 '계약금 5% 조건'도 수요자 시선을 사로잡는 요소다. 일반적으로 분양가 10% 수준의 아파트 계약금 비중을 절반으로 낮춰 초기 비용 부담을 크게 줄인 것이다. 더불어 2028년 입주 전까지 전매가 가능한 구조인 만큼 투자 목적 수요자도 포괄하는 유연한 분양 조건이다. 

한편 이목 디에트르 2차 청약 일정은 오는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 순위 △9일 2순위 순으로 이뤄진다. 이후 당첨자 발표는 15일이며, 정당계약은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 입주 예정일은 2028년 5월이다. 청약통장 가입 1년 이상, 지역‧면적별 예치금 등 조건 충족시 1순위 접수가 가능하다.

과연 이목지구 디에트르 더 리체Ⅱ가 높은 미래가치와 우수한 상품성을 바탕으로 다소 '부담스런 분양가'라는 난관을 극복하고, 청약 흥행을 이뤄낼 수 있을지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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