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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사퇴'에 F4 이끈 김범석 대행 "사임 안타깝게 생각…24시간 대응체계 가동"

"정치적 불확실성이 금융·외환시장에 주는 부정적 영향 최소화할 것"

박대연 기자 | pdy@newsprime.co.kr | 2025.05.02 10:26:48

2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범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김병환 금융위원장. ⓒ 기획재정부


[프라임경제] 김범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은 최상목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사임을 안타깝게 평가하며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행은 2일 오전 서울 은행회관에서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F4) 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밝혔다. 

회의에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자리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최 전 부총리의 사임과 관련해 "관세 충격으로 경제·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크고 새 정부 출범이 한 달 남은 상황"이라며 "최 전 부총리가 탄핵 소추 추진으로 불가피하게 사임하게 된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증대된 정치적 불확실성이 금융·외환시장에 주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F4 회의를 중심으로 24시간 비상점검·대응체계를 지속 가동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야당은 전날 저녁 국회 본회의를 열고 최 전 부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상정했다. 최 전 부총리는 상정 직후 사직서를 제출했고, 한덕수 전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임기 종료 한 시간여를 남겨두고 이를 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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