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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유비벨록스, 정부 "SKT 신규 가입 중지" 초강수…'2300만 해결' 유심 납품 '찐수혜'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5.05.02 09:23:22

ⓒ 유비벨록스


[프라임경제] 금일 장중 유비벨록스(089850)가 오름세다. 이는 정부가 SK텔레콤(017670, 이하 SKT)에 "유심 공급이 안정화되기 전까지 신규 가입자를 모집하지 말라"고 강력히 권고하면서 향후 수요에 적극 대응을 위한 유심 납품량이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에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일 9시22분 현재 유비벨록스는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5.11% 상승한 861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일 SKT에 대해 유심 부족 현상이 해결될 때까지 신규 이동통신 가입자 모집을 전면 중단할 것을 행정지도했다고 1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SKT가 가입자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보다 강도 높은 해결책을 추진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SKT는 이달까지 확보하기로 한 유심 물량이 600만개로, 전체 가입자 유심 교체에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교체에 써야 할 유심을 신규 가입자 개통을 위해 쓴다는 비판이 높아지자 당국이 칼을 빼든 것으로 보인다. 

앞서 SKT는 유심 재고를 100만개 밖에 확보하지 못한 상태였는데도, 자사 가입자 2300만명은  물론이고 자사 망을 쓰는 알뜰폰 이용자 190만명 등을 대상으로 지난달 28일부터 유심을 무료로 교체해주겠다는 대책을 발표했었다. 유심의 원가는 2000~3000원 정도로 알려져 무료 교체 시 최대 약 700억원의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모바일 솔루션 전문업체 유비벨록스는 지난 2021년 SKT 고객용 근거리무선통신(NFC) 유심(USIM)을 개발 완료해 공급을 시작했다. 

특히 본지 확인 결과, 현재까지도 계속해서 SK텔레콤에 지속적으로 공급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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