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리니지2M'은 20년의 시간 동안 이용자들이 보내준 한결 같은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고자 준비한 감사 선물이다."

엔씨소프트 '리니지2M' 대표 이미지. ⓒ 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036570)가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2M'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M이 텐센트가 개최한 '스파크 2025'에 참가하며 중국 진출에 본격 신호탄을 쐈다.
스파크 2025는 텐센트 게임즈의 신작 라인업 공개 연례 플래그십 행사다. 게임 커뮤니티가 한자리에 모여 게임 산업의 미래를 이끌 혁신과 열정이 가득한 프로젝트를 조명하고, 전략적 인사이트도 공유한다.
올해 행사에서는 △디벨롭먼트(Development) △퍼블리싱(Publishing) △인베스트먼트(Investment) 세 개 카테고리로 분류해 총 46개 게임의 최신 정보를 소개했다. 리니지2M은 '퍼블리싱' 게임 중 하나로 등장했다.
앞서 리니지2M은 지난해 10월 중국 내 게임 서비스를 위한 외자 판호를 발급받았다. 현지 서비스명은 '天堂2: 盟約(천당2: 맹약)'이다. 엔씨는 오는 6월부터 테스트를 위한 중국 현지 이용자 모집을 시작할 계획이다. 원작 IP인 리니지2가 2004년 중국에 진출해 현재까지 안정적으로 서비스되고 있는 만큼, 많은 이용자가 참여할 것이라는 게 회사의 분석이다.
이와 함께 백승욱 리니지2M 총괄 디렉터와 김현진 개발 디자인 디렉터가 스파크 2025 영상에 등장해 개발 현황을 공개했다. 엔씨는 원작 IP에 기술적으로 진보한 '경계를 초월한 플랫폼'을 강조했다. 이용자는 PC와 모바일 모두에서 편리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하나의 캐릭터를 플랫폼을 오가며 플레이할 수도 있고, 플랫폼마다 다른 캐릭터 플레이도 가능하다. 또한 이용자가 직접 플레이하지 않고도 몬스터를 사냥하고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무접속 플레이'도 적용해 보다 가볍게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을 어필했다.
리니지2M의 핵심인 필드 전투와 대규모 레이드도 원작 감성 그대로 구현한다. 특히 공성전은 모바일 MMORPG 역사상 가장 거대한 스케일로 준비 중이다. 리니지2M 특유의 장대한 스케일과 치열한 전투가 펼쳐질 예정이다.
엔씨가 테스트를 통한 중국 현지화를 완벽하게 마쳐 원작을 뛰어넘는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