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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카드 승인액 300조원…전년比 3.3%↑

법인 경영실적 개선 영향…교육서비스·보건·사회복지서비스 증가 두드러져

김정후 기자 | kjh@newsprime.co.kr | 2025.04.30 10:24:11

30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1분기 전체카드 승인금액 및 승인건수는 300조6000억원, 68억5000만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3%, 1.2% 증가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지난 1분기 카드승인실적이 법인 경영실적 개선에 따라 증가했다. 소비생활과 밀접한 업종 중에서는 교육서비스업과 보건업, 사회복지서비스업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30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체카드 승인금액 및 승인건수는 300조6000억원, 68억5000만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3%, 1.2% 증가했다.

글로벌 통상여건 악화를 비롯한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로 인해 소비심리 회복이 지연되고 있으나, 법인 경영실적 개선 등으로 인해 전체 카드승인실적은 완만한 증가세를 나타냈다.

실제로 법인카드는 승인 건수가 3억7000만건으로 1년 전과 비교해 2.2% 감소했음에도 승인금액은 53조2000억원으로 8.8% 증가했다. 법인 경영실적 개선에 따른 세금 및 공과금 납부 증가, 비용지출 확대 등의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개인카드의 경우 승인금액 및 승인건수가 각각 247조5000억원, 64억8000만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1.5% 증가했다. 

통계청의 한국표준산업분류(대분류) 중 소비자의 소비생활과 관련성이 높은 8개 업종에서는 교육서비스업이 4.6%,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이 5.5% 증가했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개인카드 승인금액 증가율은 물가상승률과 비슷한 수준"이라며 "온라인 거래액 증가세의 비교우위는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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