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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바이오로직스, 넥스트 키트루다 '이뮤노사이토카인' 융합항체 플랫폼 '주목'

"핵심 파이프라인 지속 연구개발과 대형 계약 발생 전 임상 준비 위한 자금조달 가능성 높아"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5.04.30 09:02:46

ⓒ 와이바이오로직스


[프라임경제] 독립리서치 밸류파인더는 30일 와이바이오로직스(338840)에 대해 글로벌 빅파마들이 거액을 쏟고 있는 넥스트 키트루다인 '이뮤노사이토카인'과 관련한 동사 융합항체 플랫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2023년 코스닥 시장에 기술특례 상장된 항체 신약 플랫폼 기업으로, 전임상 서비스와 타 바이오 기업과의 공동개발을 통한 기술수출(L/O) 등의 비즈니스 모델을 취하고 있다.

2016년부터 리가켐바이오와 공동 연구를 진행한 'YBL-001'을 2020년 처음 픽시스 온콜로지(Pyxis Oncology)에 기술이전했으며, 지아이이노베이션을 포함해 지금까지 누적 8건의 기술이전을 진행한 이력이 있다.

이충헌 밸류파인더 연구원은 "동사는 그간 축적된 항체 디스커버리 플랫폼 기술력을 기반으로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신약개발을 시작했다"며 "파트너사와 디스커버리 단계에서 지분 계약을 통해 실시권을 이전하고 사업화시 지분에 따라 수익을 배분 받는 공동신약개발 모델을 채택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동사가 보유한 항체 플랫폼 기술은 항체약물접합체(ADC), 항체분해약물접합체(DAC) 등 어떤 모달리티(치료 접근방식)를 채택하든 우수한 항체를 보유하는 것이 우선이며, Ymax-ABL 플랫폼을 통해 항체들을 발굴해내고 있다"고 언급했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2015년 리가켐바이오의 공동 창업자이자 핵심 플랫폼 기술인 '콘쥬올'을 발명한 박태교 대표의 인투셀과 함께 BYH3 ADC(ITC-6146RO) 파이프라인을 공동 연구 개발했다. 올해 상반기 IND 이후 L/O을 추진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된다. 

인투셀뿐 아니라 HK이노엔, 박셀바이오 같은 국내 바이오기업과의 협업도 지속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현재 글로벌 빅파마들은 2028년 특허만료를 앞두고 있는 키트루다를 이을 약물을 '이뮤노사이토카인'으로 낙점하고 거액을 쏟아붓고 있다"고 짚었다.

이와 함께 "미국의 써밋테라퓨틱스는 이보네시맙의 기술을 72조5000억원의 빅딜을 통해 도입해 글로벌 임상을 진행중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러한 글로벌 기조 속에서 동사 이중항체 기반 사이토카인 융합항체인 'Multi-Abkine' 플랫폼에도 관심이 필요하다"고 주목했다.

마지막으로 "핵심 파이프라인의 지속 연구개발과 대형 계약이 발생하기 전 시점인 올해 임상 준비를 위한 자금조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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