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환율이 크게 상승했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64.8원 폭등한 1,330.8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개장 초부터 뉴욕증시 폭락으로 34원 급등한 1,300원에 거래를 개시했다. 이후 달러 매수세 유입과 외국인 자금의 증시 이탈이 계속되며 상승폭을 키웠다.
6일 코스피 시장은 89포인트 가까이 하락하면서 1,092.22포인트까지 떨어졌고, 이 와중에 외국인은 3,215억원을 순매도했다.
주식시장의 하락세와 외국인 자금 이탈이 환율 상승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는 가운데 오바마 효과가 끝난 증시에서 얼마나 더 외국인이 빠져나갈지가 환율의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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