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홀딩스, 1분기 영업익 204억원…전년比 30.9%↑

[프라임경제] 동아쏘시오홀딩스(000640)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203억5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88% 증가했다고 2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284억원으로 7.7% 늘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측은 "주요 사업회사들의 외형 성장이 매출을 견인했으며, 에스티젠바이오와 용마로직스 이익이 개선되며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자회사별로 살펴보면, 헬스케어 전문회사 동아제약은 일반의약품 사업부문 성장 주도로 매출이 증가했다. 동아제약은 1분기 매출 170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3% 증가했다. 단, 영업이익은 16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5억원(-12.9%) 감소했다. 이는 공장 노후설비 교체에 따른 일회성 원가 및 판관비 증가로 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 동아쏘시오홀딩스

박카스 사업부문 매출은 5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감소했다. 일반의약품 사업부문은 560억원으로 29.4% 늘었고, 생활건강 사업부문은 503억원으로 3.7% 줄었다.

물류 전문회사 용마로지스의 매출은 1009억원으로 10.2% 늘고 영업이익은 43억원으로 108.0% 증가했다. 신규 화주 유치와 주력 산업군인 의약품, 화장품 물류 증가로 매출이 늘고 운용 효율화로 원가율이 개선됐다.

바이오의약품 CMO(위탁생산) 전문회사 에스티젠바이오의 매출은 63.8% 증가한 191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9억원으로 556.1% 상승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상업화 매출 발생으로 매출이 증가했으며, 생산 안정화와 효율화로 영업이익이 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