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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도 국가 전략 산업, 반도체 못지않아"

박정석 해운협회장,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친환경·디지털·우수 해기사 확보 힘쓸 것"

조택영 기자 | cty@newsprime.co.kr | 2025.04.28 18:02:47
[프라임경제] "해운은 반도체 못지않은 국가 전략 산업이자, 핵심 산업이다."

박정석 한국해운협회 회장은 28일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불확실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진 상황에서 한국도 미국처럼 해운업에 대한 전략적인 육성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현재 해운산업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트럼프 정부는 미국 선박법을 통해 전략안보선대를 250척까지 확대하고, 자국 해기사를 5000명 확보하는 등 해상 공급망 확보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정석 한국해운협회 회장. = 조택영 기자


이어 "한국은 사실상 섬나라와 마찬가지로, 수출입 화물의 의존도가 99.7%다"라며 "해운의 중요성이 높음에도, 국민에겐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은 상황이다"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협회는 수출입 물류 공급망 확대를 위해 현재 필수선박 제도를 확대 개편하고, 전략 안보 확대를 구축하기 위한 다방면의 노력을 하고 있다"며 △친환경 △디지털 △우수 해기사 확보의 3대 과제 달성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협회는 △디지털 표준화 선사 공동투자 대응 △선사 선박운항 데이터 DB 공유방안 마련 추진 △선사 AI 혁신 지원 등에 나서겠다는 올해 주요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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