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참가자 모집

최대 1억원 상금 제공

[프라임경제]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 이하 중기부)는 '2025년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K-Startup Grand Challenge, 이하 KSGC)'에 참여할 해외 스타트업을 공식 모집한다.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프로그램 일정. ⓒ 중소벤처기업부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는 2016년부터 시작된 대표적 인바운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해외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국내로 유치하고 외국인 창업가의 국내 창업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프로그램에 선정된 스타트업은 한국 시장 진출에 필요한 제품·서비스 현지화, 비즈니스 파트너 매칭, 법인 설립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오는 11월 열릴 예정인 '컴업 데모데이'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면 최대 1억원의 상금을 수상할 기회도 주어진다.

중기부는 이번 KSGC를 보다 기업 친화적으로 개편해 해외 스타트업의 참여 기회를 대폭 확대했다. 모집 규모를 기존 40팀에서 80팀으로 두 배 늘렸으며, 각국 대사관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K-스카우터'를 통해 추천받는 등 발굴 경로도 다각화했다.

또한, 대표자뿐만 아니라 소속 임직원도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컨설팅과 비즈니스 미팅을 온라인으로 지원해 참여 부담을 크게 줄였다.

특히, 참가 스타트업마다 창업 전문 인력을 전담 매니저로 배치해 △한국 시장 진출 전략 수립 △대기업 및 중견기업과의 비즈니스 파트너 매칭 △투자유치 설명회 등 실질적이고 밀착형 비즈니스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조경원 중기부 창업정책관은 "새롭게 개편된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를 통해 해외 스타트업이 한국 시장을 탐색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외국 기업 유입을 통해 우리 창업 생태계가 글로벌 다양성을 확보하고 새로운 혁신을 이끌어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