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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폼] 현대차 직원의 SKT 항의 시위 꿀팁?

유심해킹 소비자 분노 확산…기업 넘어 오너로 화살 돌리나

이수영 기자 | lsy@newsprime.co.kr | 2025.04.28 10:31:48



[프라임경제] SK텔레콤(017670·이하 SKT)의 유심 해킹 파문이 확산하는 가운데 고객들의 불만이 기하급수적으로 확산하는 모양새다. 

이런 가운데 강성노조로 유명한 현대자동차 소속 직원으로 보이는 인물이 최근 '블라인드'에 SKT를 압박할 시위 방법을 제안해 눈길을 끌고 있다.

최태원 집앞으로! 현대차 직원의 sk 유심해킹 항의시위 꿀팁?! #최태원 #유심 #sk텔레콤 #현대차 #노조 #민주노총 #이슈 #블라인드



작성자는 "본사 앞에서 시위해봐야 소용없다"며 "최태원 SK 회장 자택 앞에서 집회 신고를 하고 시위해야 실질적인 압박이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본사 시위는 무시당하기 쉽지만 회장 자택 앞 시위는 이웃 주민들의 민원과 체면 손상으로 인해 오너에게 직접적인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SK 회사 법인 등기부를 발급 받으면 회장 자택 주소를 확인할 수 있다"고 구체적인 방법까지 제시했다.

게시글은 주말 사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었다.

소비자들 사이에서 SKT가 고객의 민감 정보를 털렸을 뿐 아니라 구체적인 대응 마련에 미온적이라는 평가가 나오면서, 분노의 방향이 기업을 넘어 최태원 회장 개인에게까지 확산되는 모양새다. 

한편 SK텔레콤은 28일부터 전국 2600여 개의 T월드 매장에서 유심 무료 교체를 시작했다. 온라인 예약 시스템을 도입해 고객들이 사전 신청 후 방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SKT따르면 현재 약 100만개의 유심을 보유하고 있으며, 5월 말까지 500만개를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유심보호서비스'를 통해 해킹 피해를 방지하고 가입자에게 피해가 발생할 경우 100% 보상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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