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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 글로벌 사업 가속화 위한 전방위 역량 강화

제품 개발·AI·비즈니스 전략 부문 핵심인사 단행..."경쟁력 확보"

임채린 기자 | icr@newsprime.co.kr | 2025.04.28 09:31:52

(왼쪽부터)김용준 최고제품개발책임자, 조봉준 AI 총괄 이사, 정미영 글로벌 사업 개발 총괄, 최준석 임상 전략 총괄. ⓒ 노을


[프라임경제] 인공지능(AI) 기반 혈액·암 진단 전문 기업 노을(376930)은 글로벌 사업 가속화와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해 전방위 역량을 확보하고자 제품·사업 개발, AI, 임상 전략 부문의 핵심 인사를 단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AI 기반 혈액·암 진단 플랫폼 마이랩의 △기술 고도화 △포트폴리오 확장 △글로벌 상용화 △시장 진입 전략 등 전방위적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각 분야에서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인물로 구성됐다.

노을은 개발부문 신임 인사로 기존 플랫폼 개발 총괄을 맡았던 김용준 이사를 신임 최고제품개발책임자(CDO)로 선임했다. 김용준 CDO는 지난해 2018년 노을에 합류한 이래 마이랩 플랫폼의 융합 시스템 개발을 주도해 온 인물이다.

특히 서울대학교 바이오시스템공학부·씨트론·하니웰애널리틱스를 거치며 △소프트웨어 △펌웨어 △기계 엔지니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20년 넘게 제품 개발해 온 베테랑이다.

AI 개발 부문 총괄 이사(Head of AI)로는 조봉준 전 제이엘케이 AI 연구개발 총괄을 영입했다. 조 이사는 존스홉킨스대학교 컴퓨터공학 박사 출신으로 17년간 의료 영상 및 AI 진단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연구 및 제품화를 이끌어온 전문가다.

의료 AI 기업 제이엘케이에서 주요 제품의 FDA 510(k) 인허가 획득을 주도했으며 메디비스(Medivis), 엘렉타(Elekta) 등 글로벌 헬스테크 기업에서 AI 진단 및 치료 소프트웨어 연구해 왔다. 18편 이상의 SCI급 논문을 발표하며 글로벌 의료AI 분야에서 인정받은 전문가로서 노을의 AI 제품 상용화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비즈니스 부문에서는 글로벌 헬스케어 사업 분야 전문가인 정미영 글로벌 사업 개발 총괄(Head of Global Business Development), 최준석 임상 전략 총괄(Head of Clinical Strategy and Development)을 각각 영입했다.

정미영 글로벌 사업개발 총괄은 고려대학교 유전공학과와 더비대학교(Derby University) MBA를 졸업하고 올림푸스·다나허·엘지씨 바이오서치 테크놀로지(LGC Biosearch Technology) 등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에서 20년 이상 근무한 융합형 헬스케어 전문가다.

최근까지는 엘지씨 바이오서치 테크놀로지 한국 대표로 재직하며 리보핵산 간섭(RNAi) 치료제, 분자진단,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서비스 등 다양한 부문의 국내외 사업 확장을 주도해온 인물이다.

다국적 파트너십 체결, 핵심 오피니언 리더(KOL·Key Opinion Leader) 및 학회 연계, 인허가 및 보험 전략 수립, 정부 및 규제 대응 등 의료기기 분야 사업개발과 마케팅 전략 실행과 현장 경험을 모두 갖추었다.

국가·제품별 임상의 전략적 접근이 중요해지는 가운데 이를 주도할 인물로 최준석 임상 전략 총괄을 영입했다.

최준석 총괄은 의료 AI 기업 루닛에서 임상연구 및 학술 총괄을 맡았던 의료기기 임상시험 전문가로 18년 간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의약품 및 의료기기 임상시험과 규제 대응을 수행해 왔으며 루닛에서는 AI 기반 의료기기의FDA 510(k) 인허가 및 임상 설계를 이끌었다.

다국적 임상시험수탁사업(CRO) 및 헬스케어 기업에서 풍부한 임상 프로젝트 매니징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노을은 최총괄의 영입으로 미국 등 주요국 인허가를 위한 임상 전략 수립과 실행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찬양 노을 대표는 "자사는 올해 창업 10년을 맞아 기술성장특례 기업 최초로 밸류업 프로그램을 발표하는 등 자본시장과 꾸준히 소통하며 성장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를 실현해 나가고 있다"며 "올해부터 본격적인 비즈니스 성장의 단계에 접어들어 글로벌 시장 진입이 가속화되고 있는 만큼 각 분야의 뛰어난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인사 영입으로 기술 고도화 및 시장 내 제품 경쟁력을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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