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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오바마 효과' 하루만에 끝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8.11.06 08:21:04
[프라임경제] 미 증시가 오바마 당선 효과로 급등한지 하루만에 하락세로 반전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486.01포인트(5.09%)나 하락하면서 9,135.53으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52.98포인트(5.27%) 내려 952.77포인트로 거래를 마쳤고, 나스닥 역시 98.48포인트(5.53%) 하락, 1,681.64까지 떨어졌다.

이는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미국인들이 오바마 당선이라는 이슈를 만들었고 이 기대감이 증시 호재로 작동했지만, 경제의 침체 징후가 여실히 드러나 대선 효과를 하루 만에 몰아낸 것으로 해석된다. 서비스 산업 후퇴와 고용 침체가 실물경제 위기에 대한 경고음을 냈다.

10월 구매관리자 협회(ISM) 비제조업지수는 44.4까지 떨어져 9월 50.2보다도 크게 악화됐다. 이 지수가 생겨난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10월 ADP 민간고용 지표도 6년만에 최대폭인 157,000명이나 감소해 고용 상황 악화를 여실히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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