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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외식업계, 소비자접점 강화 위해 매장 전면 리뉴얼

롯데칠성음료, 키자니아 체험관 '칠성사이다 공장' 재구성

배예진 기자 | byj2@newsprime.co.kr | 2025.04.23 16:29:27
[프라임경제] 식품·외식업계가 소비자 접점 강화를 위해 오프라인 매장 및 체험관을 새롭게 리뉴얼·신규 오픈하고 있다.

ⓒ 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005300)가 어린이 직업 체험 테마파크 서울 키자니아에 '칠성사이다 음료수 공장'을 15년만에 전면 리뉴얼 오픈했다.
 
이번 리뉴얼은 지난해 10월 칠성사이다 디자인을 새롭게 선보임에 따라 '큰별로 새롭게, NEW 칠성사이다'라는 콘셉트에 맞춰 진행됐다. 내외부 디자인 리뉴얼을 비롯해 칠성사이다 브랜드를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는 체험 콘텐츠가 대폭 강화했다.
 
리뉴얼된 '칠성사이다 음료수 공장'은 어린이들이 칠성사이다 제조 과정을 실제로 경험할 수 있게 구성됐다. '칠성사이다 음료수 공장'을 찾은 어린이들은 음료 마스터가 되어 철저한 위생 관리 시스템과 최첨단 자동화 설비를 기반으로 직접 페트병 세척부터 레몬 라임 향과 탄산 주입까지 다양한 과정을 거쳐 나만의 칠성사이다를 완성해 볼 수 있다. 특히 개인 맞춤형 라벨 프린팅으로 나만의 칠성사이다를 갖는 더욱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또한, 롯데칠성음료는 칠성사이다 브랜드 영상도 마련해 어린이들이 칠성사이다의 브랜드 스토리와 제조 과정을 좀 더 흥미 있게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도 마련했다. 체험 과정에서 오감을 자극하는 활동들을 통해 칠성사이다 제조 원리를 자연스럽게 경험 할 수 있어서 직업체험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번 체험관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4월30일까지 칠성사이다 포토부스를 마련하여 '청량네컷' 사진촬영과 판박이 스티커 제공 이벤트를 진행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추억과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한다.

인천공항 제1터미널 교통센터 내 '테이스티 아워홈 그라운드' 전경. ⓒ 아워홈


아워홈이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테이스티 아워홈 그라운드(TASTY OURHOME GROUND)'를 열었다.

'테이스티 아워홈 그라운드'는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지하1층 교통센터 중앙부에 위치해 있다. 총 면적 935평(3090㎡)에 645석 규모, 5개 매장으로 조성됐다. 한식, 중식, 베트남식 등 다양한 국가의 요리와 카페&베이커리, 햄버거 등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메뉴까지 다채로운 맛을 한 공간에서 제공하며 내국인과 외국인 방문객 모두 아우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아워홈은 '익숙하지만 새롭고 한국적이면서 다채로운 맛'을 메뉴 콘셉트로 삼고 전세계 인기 메뉴를 한국식으로 재해석해 선보인다. 공간 디자인 콘셉트 역시 '한국식 광장'을 주제로 연(鳶), 기단(基壇) 등 전통 요소를 현대적으로 표현한 조형물을 활용해 시각적인 즐거움을 더했다.

테이스티 아워홈 그라운드에는 △중식 다이닝 '싱카이' △베트남 요리 전문점 'PHO' △트렌디 K-분식 '별미분식' △유러피언 델리샵 '밀리언즈' △글로벌 프리미엄 버거 브랜드 '버거킹'까지 5개 브랜드가 입점했다. 이 중 '싱카이·PHO·별미분식'은 아워홈이 직접 운영한다.

'싱카이'는 정통 중화 요리법과 식재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중식 다이닝 브랜드다. 마라 치킨 스테이크 도자솥밥, 흑백 탕추러우(탕수육) 등 특색 있는 메뉴로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PHO'는 베트남 현지 정통 레시피를 기반으로 본토의 맛을 구현한 베트남 음식 전문점이다. 등뼈, 소고기 등을 활용한 쌀국수 요리와 레몬그라스 돼지갈비 라이스 등 이국적인 메뉴들을 제공한다. '별미분식'은 불어묵 토핑 김밥, 짬뽕라면, 소떡소떡 등 트렌디한 분식 메뉴부터 떡볶이, 돈가스 등 인기 메뉴까지 다양하게 준비했다.

미국 뉴저지 '투박스 치킨' 매장 전경. ⓒ 다른


떡볶이 프랜차이즈 두끼를 운영하고 있는 '다른'이 미국 현지에서 한국 치킨의 맛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브랜드 '투박스(TWOBOX) 치킨(이하 투박스 치킨)'의 첫 매장을 지난 22일(현지시간 기준) 미국 뉴저지에 공식 오픈했다.

'투박스 치킨'은 한국 스타일 치킨을 현지에 소개하고자 만들어진 치킨 브랜드다. 주요 메뉴도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한국식 양념 치킨을 비롯해 허니브라운치킨, 소이갈릭치킨, 스노윙치즈 치킨 등으로 구성했으며 오리지널 떡볶이, 치즈떡볶이, 로제떡볶이 등 한국 분식 대표 메뉴까지 든든하게 선보인다.

최근 K-POP과 K-드라마의 인기로 미국 MZ세대를 중심으로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한국 스타일의 치킨은 미국식 후라이드 치킨과는 뚜렷한 차별성을 지녀 현지 고객들에게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 치킨 브랜드들이 미국에 진출하면서 현지 프랜차이즈 대비 가격이 높게 책정되는 경향이 있다. 반면 '투박스 치킨'은 미국 내 한국식 치킨이 비교적 높은 가격대로 인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쉽게 다가가기 어려운 현실에 주목했다.

이에 따라, 현지 고객에게 부담 없이 고퀄리티 K-치킨을 제공하기 위해 브랜드를 기획했다. 푸짐한 양과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브랜드 강점을 보다 명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브랜드명도 '투박스(TWOBOX) 치킨'으로 정했다. 컨셉에 맞게 치킨 메뉴 2개 주문 시 전체 금액에서 2달러를 즉시 할인해주는 혜택을 상시 제공한다.

또한 대표 메뉴인 'K Fried Chicken'의 가격은 10달러 이하로 책정했다. 비교적 고가로 인식되는 현지 한국 치킨 브랜드와 달리 파파이스, KFC 등 미국 대중 프랜차이즈 콤보와 유사한 가격대다.

정식 오픈에 앞서,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는 소프트 런칭이 성황리에 진행됐다. 현지 고객이 투박스 치킨만의 한국식 치킨을 미리 경험할 수 있도록 200박스 한정 수량 1+1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오픈 4시간 만에 완판됐다.

이번 '투박스 치킨'은 바로 그 두끼의 해외 운영 경험과 현지화 노하우를 집약해 한국 치킨의 새로운 문화를 미국에 소개하고자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 투박스 치킨 뉴저지를 시작으로 미국 전역으로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치킨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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