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원/달러 환율 오바마 효과로 22원 하락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8.11.05 15:09:58

[프라임경제]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 당선 소식 여파가 환율 하락 안정세를 주도했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22원 하락한 1266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 대선이 마무리되고 새로운 정부가 윤곽을 드러내면서, 경제 불확실성이 제거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증폭됐다. 이미 미국 증시가 크게 올랐고, 우리 증시도 외국인이 매수세로 돌아서는 등 오바마 효과가 당선 유력 시점부터 작용했다. 이러한 주가 흐름이 환율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36.10원 하락한 1250.90원으로 출발했고 이후 일부 달러 매수세가 일부 유입되며 하락폭을 줄였다. 이후 코스피 지수 흐름처럼 일부 폭을 줄이면서 1260선을 기준으로 변동했다.

한편 일부 전문가들은 오바마 당선이 주가와 환율에 장기적인 호재로는 작용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는 데다가, 오바마 당선 이후 각종 정책 구상으로 볼 때 인플레이션을 통한 달러 가치 하락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과 전통적인 민주당의 강달러 정책 추진으로 예측이 엇갈리는 등으로 환율은 향후 변동 방향을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