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삼성전자(005930)가 임직원의 인공지능(AI) 역량을 강화해 업무 혁신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AI 교육 과정에 참여한 삼성전자 임직원이 강의를 듣고 함께 과제를 하는 모습. ⓒ 삼성전자
18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임직원이 AI를 업무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작년 6월부터 '생성형 AI 파워유저 프로그램(GenAI PowerUser Program)'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AI 활용 수준에 따라 기본적인 생성형 AI 활용법부터 직접 AI 서비스를 개발하는 고급 과정까지 4단계로 구성됐다.
특히 기본적인 생성형 AI에 대한 이해와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을 다루는 1·2단계 과정은 디바이스경험(DX)부문 전 임직원이 수료했다.
삼성전자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위한 AI 특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총 4단계로 구성된 이 교육은 기본 과정부터 AI 전문가 과정까지 체계적인 로드맵을 제공해 개발자들이 AI 활용 역량을 넘어 직접 AI 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와 함께 디자이너를 위한 AI 교육도 운영 중이다.
이 교육은 디자인 직무별 필요한 핵심 툴과 AI 활용법을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여기에는 AI 기반 이미지 제작, 편집, UX(사용자환경) 디자인 활용법 등 실습 중심의 심화 과정도 포함된다.
삼성전자는 이같은 AI 교육이 실질적인 업무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갤럭시 스마트폰의 굿락 앱은 사내 AI 교육 과정에 나온 아이디어가 발전해 검색 기능이 추가됐다. 사내 AI 교육을 통해 개발자들이 새로운 개발 도구에 익숙해지고, 새로운 AI 기술을 적용해 더 뛰어난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어 낸 사례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AI 교육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임직원들의 AI 기술 역량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AI 혁신 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