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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겹호재에 '훨훨'…투자의견·목표주가↑

실적 정상화와 높은 주주환원율 겹호재

박진우 기자 | pjw19786@newsprime.co.kr | 2025.04.18 08:53:06

LG유플러스 용산사옥 전경. ⓒ LG유플러스


[프라임경제] NH투자증권은 18일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올해 실적 정상화와 더불어 높은 주주환원율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투자의견은 기존 '중립(HOLD)'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는 1만원에서 1만4000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저수익 투자 사업을 축소하고 수익성을 개선하려는 신임 CEO의 전략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어 영업이익 1조원을 넘어설 수 있을 전망"이라고 짚었다.

이어 "최근 통신산업은 5G 보급률 포화와 커버리지 구축 마무리 단계에 따라 CAPEX가 감소하고 있으며, 신규 플래그십 단말기 출시에도 마케팅비용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어 6G가 상용화될 2030년까지 영업이익의 지속적인 성장을 예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LG유플러스의 1분기 매출액은 3.8% 증가한 3조7100억원, 영업이익은 15.9% 증가한 256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 기준 시장 컨센서스 2454억원을 상회한 수치다.

안 연구원은 하반기 대선 영향은 미미하다고 봤으나 인공지능(AI) 부문 경쟁력 강화를 주목했다.

안 연구원은 "하반기 새로운 대통령 취임 이후 통신비 인하 정책이 제기될 수 있으나, 최근에는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한 핀셋 규제 방식이 적용되고 있어 통신사 실적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며 "다만 현재 대선 후보자들 대부분이 AI 경쟁력 강화를 언급하고 있어 통신사들의 네트워크 및 데이터센터 투자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안 연구원은 "올해 실적 정상화의 가능성, 저수익 사업을 정리하고 미래 성장사업에 집중하려는 신임 CEO의 전략 변화, 자사주 소각 및 매입을 통한 주주환원율(총 6.9%, 배당수익률 5.9%+자사주 1.0% 소각 가정) 확대를 감안할 때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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