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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무역협상 청신호에 기대감 증폭…코스피 2470선 '탈환'

기관 '사자'·다음주 협상 앞두고 기대감 '후끈'…원·달러 환율 1418.9원 넉 달 만에 '최저'

임채린 기자 | icr@newsprime.co.kr | 2025.04.17 16:55:00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미국 증시 하락에도 상승했다. 미국과 일본의 무역 협상이 긍정적이라는 소식이 나오면서, 다음주 협상 예정인 우리나라에 대해서도 기대감이 유입됐다.

17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447.43 대비 22.98p(0.94%) 오른 2470.41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1.08p(-0.85%) 내린 2451.70으로 출발한 후 차츰 상승세를 탔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기관이 3458억원 순매수 했으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71억원, 3519억원을 순매도 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별로 살펴보면 LG에너지솔루션(-0.15%), 삼성전자우(-0.11%)가 하락했으며, 현대차가 보합을 기록했다. 이외 종목들은 모두 상승했다.

HD현대중공업이 전 거래일 대비 1만3000원(3.68%) 오른 36만60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으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2만8000원(3.55%) 증가한 81만6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 외에 삼성바이오로직스(3.52%), 시총 1위 삼성전자(0.73%), SK하이닉스(0.57%), 기아(0.35%), 셀트리온(0.06%) 순으로 차지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699.11 대비 12.64p(1.81%) 상승한 711.75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72억원, 947억원을 순매수 했으며, 개인은 1415억원을 순매도 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별로 살펴보면 모든 종목이 일제히 상승했다.

시총 1위 알테오젠(2.59%)을 비롯, 에코프로비엠(0.10%), HLB(3.13%), 에코프로(0.73%), 레인보우로보틱스(3.49%), 휴젤(3.16%), 클래시스(1.28%), 리가켐바이오(1.63%), 파마리서치(0.83%), 펩트론(5.87%) 등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7.8원 내린 1418.9원에 마감했다. 넉 달 만에 1410원대로 내려왔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일 무역 협상이 진행된 가운데 긍정적인 메시지가 나오고 있다"며 "다음 주 한미 협상이 예정된 가운데 국내 증시에도 기대감이 유입된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에너지장비및서비스(5.22%), 출판(4.50%), 기계(3.97%), 전기장비(3.74%), 인터넷과카탈로그소매(3.15%)가 차지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에는 레저용장비와제품(-1.04%), 건축제품(-0.82%), 해운사(-0.81%), 전문소매(-0.64%), 증권(-0.44%)이 차지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6조0528억원, 6조1713업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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