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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산업, 양호한 실적 모멘텀 통한 '주가 우상향' 대비 저평가

감자소각· 주주환원 확대 등 기업가치 제고 '긍정적'

임채린 기자 | icr@newsprime.co.kr | 2025.04.17 10:00:52

ⓒ 동원그룹


[프라임경제] 흥국증권은 17일 동원산업(006040)에 대해 양호한 실적 모멘텀을 바탕으로 주가는 우상향 추세를 유지하고 있어 재평가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목표주가를 4만6000원에서 5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12개월 선행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5.7배로 기업 가치평가(밸류에이션)가 매력적"이라며 "주식교환 방식으로 100% 자회사 추진으로 성장성을 확보하고 더블카운팅 이슈 제거 등 기업 가치를 제고한 측면에서 매우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흥국증권에 따르면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4.5% 상승한 9조3000억원, 14.1% 성장한 5720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3분기부터 호전된 실적 모멘텀을 바탕으로 올해 매 분기별 양호한 증가세를 기록할 것으로 봤다.

박 연구원은 "양호한 증가세는 식품사업, 포장·소재 부문의 안정적인 성장과 함께 수산과 물류 등 전 부문의 고른 성장이 가능하기 때문"이라며 "이에 더해 동원F&B 100% 자회사 추진, 글로벌 사업 확장 등 성장성을 확보한 것도 한몫했다"고 내다봤다.

이어 "지난해 11월27일 기업 가치 제고 계획을 통해 생산능력(CAPA) 증대 및 수익성 향상, 적극적 주주환원 확대, 사업지주회사로서 기업가치 개선 등을 공시했다"며 "시장과의 소통 확대와 투명한 정보 공개를 통해 기업가치 및 신뢰 제고에 힘쓸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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