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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퐁, 중화권 시장 '역대 최고 기록'으로 K-콘텐츠 열풍 이끈다

지난해 중화권 유튜브 조회수 5억7000만뷰…현지 사업 확장 박차

임채린 기자 | icr@newsprime.co.kr | 2025.04.17 09:56:03

ⓒ 더핑크퐁컴퍼니

[프라임경제] 더핑크퐁컴퍼니는 중화권 시장에서 강력한 지식재산권(IP) 파급력을 기반으로 현지 사업 확장에 본격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기준 더핑크퐁컴퍼니의 중화권(중국어 간체·번체) 유튜브 채널 연간 조회수는 5억7000만뷰로 전년 동기(2억7000만뷰) 대비 2배 이상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중화권 전체 유튜브 누적 조회수는 23억회에 달한다.

이번 성과는 글로벌 IP △핑크퐁 △아기상어뿐 아니라 지난 2023년 9월 중화권 시장에 론칭한 '베베핀' 채널의 가파른 성장세가 견인했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생활 밀착형 싱어롱 뮤지컬을 컨셉으로 제작된 베베핀은 3D 애니메이션 기술력에 기반한 뛰어난 영상미와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멜로디, 따뜻한 감성의 스토리텔링으로 가족 단위 시청자들의 폭넓은 공감을 얻고 있다.

더핑크퐁컴퍼니는 중화권에서 IP 인기를 기반으로 현지 오프라인 사업을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홍콩 내 8200여개 객실을 보유한 '리갈 호텔 인터내셔널' 그룹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홍콩 도심의 '리갈라 스카이시티 호텔'에서 아기상어 패키지를 출시한다. 특히 3.5m 높이의 초대형 아기상어 포토존부터 △아기상어 테마 스위트룸 △키즈 식음료(F&B) 메뉴 △생일 패키지 △어메니티 등을 선보이며 호텔 전반에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만에서는 인기 프로야구단 '중신 브라더스'와 콜라보레이션을 펼치며 현지 스포츠 팬들을 만났다.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공식 개최지이자 중신 브라더스의 홈구장인 타이중 인터콘티넨탈 야구장에서 핑크퐁, 아기상어가 시구자로 등장했다. 또 관중을 만나는 '밋앤그릿(Meet & Greet)' 현장에서 이벤트와 댄스 챌린지를 열었다.

회사에 따르면 △야구 유니폼 △모자 △키링 △파우치 등 콜라보 제품 20종도 온오프라인을 통해 공식 출시해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에 더해 연간 10만명이 넘는 방문객이 찾는 대만 최대 규모의 일러스트레이션 행사 '대만 일러스트 페어'에 한국 콘텐츠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참가해 K콘텐츠 파워를 입증했다.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차세대IP 씰룩·문샤크·레드렉스로 꾸민 부스에서 각 캐릭터 세계관을 소개하고 대표 제품 66종을 전시·판매하며 현지 관람객과의 접점을 넓혔다.

더핑크퐁컴퍼니 관계자는 "높은 잠재력을 지닌 중화권 시장에서 당사의 강력한 IP 파워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유튜브뿐 아니라 다양한 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글로벌 팬들과 소통하며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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