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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中 무역 갈등에 하락…삼전·하이닉스 3%대↓

기관·외국인 '팔자'...원·달러 환율 1424.9원

임채린 기자 | icr@newsprime.co.kr | 2025.04.16 17:27:12

미중 무역 갈등 격화되며 코스피가 하락 마감했다.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미중 무역 갈등 격화되며 코스피가 하락 마감했다. 대장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포함한 반도체 업종이 큰 폭으로 떨어지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16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477.41 대비 29.98p(1.821%) 내린 2447.43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8.27p(0.34%) 오른 2472.78으로 출발, 2470선을 유지했으나 오후 들어 낙폭을 확대했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개인이 3813억원 순매수 했으며,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53억원, 4577억원을 순매도 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별로 살펴보면 KB금융(2.56%), 한화에어로스페이스(2.20%)가 상승했다. 이외 종목들은 모두 하락했다.

SK하이닉스가 전 거래일 대비 6600원(-3.65%) 떨어진 17만40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으며, 시총 1위 삼성전자가 1900원(-3.36%) 밀린 5만47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 외에 현대차(-2.83%), 삼성전자우(-2.25%), 기아(-1.28%), 삼성바이오로직스(-1.06%), LG에너지솔루션(-0.58%), 셀트리온(-0.44%) 순으로 차지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711.92 대비 12.81p(1.80%) 상승한 699.11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2324억원을 순매수 했으며,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896억원, 1357억원을 순매도 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별로 살펴보면 클래시스(2.12%), HLB(0.55%), 휴젤(0.45%)이 상승했다. 그 밖에 모든 종목은 하락했다.

시총 1위 알테오젠(-3.55%)을 비롯, 에코프로비엠(-2.60%), 에코프로(-3.51%), 레인보우로보틱스(-4.39%), 리가켐바이오(-4.47%), 파마리서치(-1.91%), 코오롱티슈진(-4.10%) 등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3.6원 내린 1424.9원에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트럼프의 관세 발언이 부재했으나 경기 침체 우려는 지속되고 있다"며 "엔비디아발 반도체 업종 약세도 코스피 지수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고 짚었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무선통신서비스(3.16%), 식품(1.98%), 우주항공과국방(1.90%), 다각화된통신서비스(1.73%), 카드(1.51%)가 차지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에는 반도체와반도체장비(-3.44%), 전기장비(-3.14%), 생물공학(-2.66%), 무역회사와판매업체(-2.49%), 출판(-2.48%)가 차지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6조6662억원, 6조6713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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