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본푸드서비스가 충남 논산 소재의 물류센터를 매입하고, 충청과 호남권 식자재 유통 사업을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물류센터 매입은 서울 수도권 외 전국 식자재 유통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본푸드서비스의 주요 사업인 단체급식과 컨세션은 물론 충청과 호남권역의 프랜차이즈 3자 물류(3PL)까지 확대하고자 추진됐다.
이로써 본푸드서비스는 △경기 용인 △경남 창녕 △충남 논산 △전남 담양 총 4개 물류 거점 중 논산 센터까지 매입하게 됐다. 앞서 2022년 메인인 용인 물류센터를 두 배 이상의 규모로 확장 이전해 물류 경쟁력을 한 단계 강화한 데 이어 지속적인 성장세로 볼 수 있다.
논산 물류센터는 총 7681㎡ 면적 부지에 단층의 3개 동 규모로, 냉동·냉장 저온 설비와 파렛트랙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어, 안정적인 식자재 보관과 효율적인 물류 운영이 가능하다. 기존 임대 운영에서 매입으로 전환함으로써 장기적 운영 비용 절감 효과와 배송 효율 개선까지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지리상 충청과 호남을 잇는 거점으로 두 지역을 함께 관리할 수 있는 데다 경부∙호남고속도로를 비롯한 주요 국도가 교차하는 교통의 요지인 만큼 물류 동선 최적화 면에서도 이점이 있다.
이에, 본푸드서비스는 논산 물류센터를 허브로 충청∙호남권의 3자 물류(3PL) 서비스를 빈틈없이 제공하고, 메인인 용인∙논산 물류센터 간 연계로 전국 물류망 체계를 촘촘히 구축할 계획이다. 앞서, 물류센터 운영의 핵심인 물류관리시스템(WMS), 콜드체인시스템을 구축한 용인 물류센터는 수도권역 유통 거점으로 자리매김한 바 있다.
향후 지역 간 지속적인 물류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가맹점 식자재 납품 등 전국구 식자재 공급망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현재 본푸드서비스는 △본죽 △본도시락 △청기와 타운 △오복 오봉집 등 유명 프랜차이즈 기업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식자재 유통 서비스를 전개하고 있다.
양재영 본푸드서비스 식자재유통본부 본부장은 "이번 논산 물류센터 매입으로 충청권과 호남권 식자재 유통 효율성을 높이고, 전국 4개 물류 거점으로 최적의 물류 네트워크를 활성화해 내갈 것"이라며 "이어, 지속적으로 서비스 및 시설 강화로 빠르고 안전한 식자재 유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