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화투자증권은 14일 코웨이(021240)에 대해 △성장성 확대 △배당 확대 △금리 하락 등 밸류에이션 재평가(리레이팅) 요건에 변화가 없기 때문에 중립 이상의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이 여전히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관세 전쟁에 따라 시장금리의 변동성이 커진 것이 주가조정을 야기했으나, 여전히 금리 하락 사이클에 있다"고 부언했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코웨이의 올해 1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4.5% 늘어난 1조1470억원, 7.2% 성장한 2077억원이다.
이진협 연구원은 "국내와 말레이시아 법인 모두 판매 호조로 인해 렌탈 계정 순증이 각각 10만 계정을 초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짚었다.
이에 대해 "브랜드력 우위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법인은 '코웨이페스타' 행사까지 가세하면서 렌탈 판매 실적이 두 자릿 수 이상 성장하는 추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말레이시아 법인은 정수기에 더해 매트리스·에어컨 등 카테고리 확장이 힘을 받으며 판매 호조를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프로모션에 따른 광고판촉비 증가로 영업이익률(OPM)은 지난해 동기 대비 1.2%p 감소할 것"이라면서도 "동사는 통상적으로 마케팅 비용예산을 집행하고 잔여 마케팅 예산을 4분기에 집중적으로 집행하는 기조를 보여왔으나, 올해에는 조기에 마케팅비용을 집행한 것이라 판단된다. 이에 따라 마케팅 비용 증가에 대한 우려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국내 시장점유율(M/S) 확대에 더불어 소유권도래계정 수 감소 영향으로 올해 렌탈 계정 순증은 지난해 동기 대비 59% 증가한 58만을 기록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이와 함께 "말레이시아 법인 성장 턴어라운드 및 태국·인도네시아 등 법인의 성장 기여 확대에 힘입어 동사의 외형 확장 속도는 분기별로 가속도가 붙고 있다"며 "2023년 2~3%대 성장에 불과했던 성장률이 지난해 1분부터 분기별로 6%, 8%, 9%, 12%로 확대되더니 올해 1분기에는 15% 수준으로 점쳐진다"고 내다봤다.
마지막으로 "올해 매출 성장률은 지난해 대비 12% 상승할 것"이라며 "성장성이 뒷받침된 가치주로서 밸류에이션의 확장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