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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엠, 본업 외 자회사 실적 개선 '호재'..."업종 내 탑픽"

"올해 2분기부터 공연 기획 수주·MD 매출 확대 등 탄력"

임채린 기자 | icr@newsprime.co.kr | 2025.04.11 08:37:39

서울 성동구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사옥 간판. ⓒ 에스엠엔터테인먼트


[프라임경제] 한화투자증권은 11일 에스엠(041510)에 대해 올해부터는 본업 외에도 자회사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와 함께 업종 내 탑픽(Top Pick)으로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목표(Target) 기간을 내년으로 변경하면서 12만원에서 13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박수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존 자회사 실적 개선 및 비핵심 자회사 매각 외에도 2분기부터
디어유 신규 편입으로 인해 연결 실적 개선이 탄력적일 것"이라며 "별도 법인 역시 기존 아티스트 공연 및 상품(MD) 매출 확대에 더불어, 하츠투하츠와 함께 신규 남자 아이돌 그룹까지 모멘텀이 확실하다"고 진단했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에스엠의 올해 1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7.32% 증가한 236억1000만원, 21.25% 감소한 12억6000만원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1분기보다 음반 발매 라인업이 많지 않았으며, 하츠투하츠 데뷔와 관련한 프로모션성 비용 지출이 불가피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공연·MD 매출은 에스파 월드 투어가 이어지며 지난해 동기 대비 성장도 가능했을 것으로 점쳤다.드림메이커향으로 SM 단체콘 외에도 WayV, 찬열, NCT127 서울 공연 등 공연 기획 수주는 연결 실적 개선에 기여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키이스트는 매각과 관련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단계까지 마무리된 것으로 보이며, 하반기 내에는 매각 완료를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는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동사는 올해에도 지적재산권(IP)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MD 등 간접 매출 확대에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며 "음반 판매 전망을 보수적으로 가져감과 동시에 그에 따른 제작비 통제 등을 통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짚었다.

이어 "한편 2분기부터 디어유 연결 손익계산서(I/S) 편입 및 하반기 이후 키이스트 매각 등 연결 실적 개선 기대감도 가시성이 높아졌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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