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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R 카드] 삼성물산 건설부문 · DK아시아 외

 

박선린 기자 | psr@newsprime.co.kr | 2025.04.11 08:10:20
[프라임경제] 건설 관련 업계는 여전히 국내외 시장을 크게 좌우하는 요소로 꼽힌다. 특히 1줄에 불과한 기사만으로도 엄청난 파장을 야기할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이에 본지에서는 'E(E&C)·M(materials)·R(recycle) 카드'를 통해 쏟아지는 관련 업계 소식들을 들려주고자 한다.



삼성물산(028260)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고용노동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이하 중부고용노동청)과 지난 9일 인천 연수구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 현장에서 건설현장 안전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삼성물산과 중부고용노동청은 △드론을 활용한 건설장비 점검 △AI 기반 중장비 위험 알림 시스템 등 스마트 안전 기술 등을 적극 발굴해 건설 현장에 적용해 가기로 했다. 

삼성물산은 무엇보다 경영진이 건설 현장 점검 등 직접 안전 활동을 주도해 안전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것을 더욱 강화한다는 골자다. 이와 함께 회사와 근로자가 함께 참여하는 안전문화를 조성, 임금 체불 방지와 근로자 권익보호에도 상호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민길수 중부고용노동청장은 "삼성물산이 선제적으로 스마트 안전 기술을 도입하고 경영진 중심의 안전 활동을 추진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고용노동부와 삼성물산이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건설현장 안전 문화 확산과 건설업계 전체의 안전 수준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상국 삼성물산 주택개발사업부장은 "안전은 기업의 최우선 가치이며, 건설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안전한 건설환경 구축을 위한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건설현장 안전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DK아시아가 조현욱 전 현대건설 마케팅 분양 실장을 전무이사로 영입했다. 

DK아시아는 이번 영입을 통해 대한민국 최초 도시(City) 브랜드 '로열파크씨티'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리조트 도시의 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을 완성 한다는 계획이다.

조 전무이사는 대우경제연구소를 시작으로 DL E&C, 현대건설,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인 송도랜드마크시티 개발사업 본부장을 역임했다. 또한 건국대학교 부동산 대학원, LH 토지대학 등에서 강의를 진행한 실무형 전문가라는 평가다. 또 마케팅 중심의 기업 변화경영인 MDC(Marketing Driving Change) 개념을 전파했다.

특히 조 전무이사의 합류로 DK아시아는 대한민국 최초 리조트 도시의 프리미엄 라이프를 완성하고, 하이엔드 도시브랜드로서의 위상을 한층 더 강화한다는 포부다.

DK아시아가 조성하는 로열파크씨티는 국내 최초로 도시와 리조트를 결합한 하이엔드 도시 브랜드다. 아울러 인천 서구에 조성 중인 5세대 하이엔드 리조트 도시는 총 123만4000평, 3만6500세대 규모로, 국내 최대 민간 도시개발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다.



KCC글라스가 프리미엄 주거용 더블로이유리신제품 '빌라즈(VILAZ)'를 출시, 고기능성 유리 대중화에 적극 나선다.

'더블로이(Double Low-e)유리'는 유리 표면에 '은(Ag)' 코팅막을 두 차례 적용해 단열 성능을 높인 고기능성 유리다. 해당 유리는 코팅막을 한 차례 적용한 '싱글로이(Single Low-e)유리'에 비해 우수한 단열 효과를 제공하지만, 가공의 복잡성 등으로 인해 그동안 아파트 등 일반 주거용 건물에는 사용이 쉽지 않았다. 

이에 KCC글라스의 빌라즈는 단열 성능은 유지하면서도 가공성을 높이고 디자인을 차별화해 주거용으로 특화한 제품이다.

KCC글라스는 빌라즈를 기반으로 최근 신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수요가 늘고 있는 주거용 더블로이유리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빌라즈는 2018년 국내 최초로 주거용 더블로이유리 제품을 출시한 KCC글라스가 기존 제품인 'MVR170'을 한층 업그레이드해 새롭게 선보이는 제품"이라며 "더블로이 유리의 장점인 뛰어난 단열 성능에 더해 우수한 가공성과 디자인까지 겸비한 빌라즈가 고기능성 유리의 대중화를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K에코플랜트가 반도체 산업 기술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산·학·연 협력체계 구축에 나선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8일 대전 대덕구 한남대학교 56주년 기념관에서 '반도체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기술혁신) 프로그램'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SK에코플랜트를 비롯해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카이스트(KAIST), 한남대학교, 호서대학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SK증권 등 참여 기업 및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SK에코플랜트는 올해 프로그램의 초점을 반도체 종합 서비스 분야 혁신기술에 맞췄다.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전개하는 사업의 기술 혁신을 통해 시너지를 내는 것이 목표다. 세부적 수요기술은 △반도체 EPC 생산성 제고 △반도체 용수처리 고도화 △반도체 부산물 재활용 등이다.

프로그램은 크게 기술개발과 사업화 등 두 단계로 나눠 운영하며, 전체 프로그램 운영 주관은 SK에코플랜트가 맡는다. 기술개발 이후에는 사업화 단계를 진행하며, 공공 및 투자기관 등이 정부자금 및 외부 투자금 유치를 돕는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반도체 산업 특화 혁신기술을 발굴하는 것은 물론 반도체 산업 내 선순환 생태계 조성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



최등규 대보그룹 회장이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골프인물 순위에 4년 연속으로 이름을 올렸다.

최등규 대보그룹 회장은 미국 골프 전문지 '골프 Inc(Golf Inc. Korea)'에서 발표한 '아시아 골프산업 영향력 있는 인물' Top 10에서 지난해에 이어 3위에 선정됐다. 

'골프 Inc'는 골프다이제스트, 골프매거진과 함께 미국 3대 유력 골프 매체로 지난 1998년부터 골프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순위를 선정, 발표하고 있다.

대보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글로벌 한류 콘서트인 서원밸리 자선 그린콘서트를 통해 K-골프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 올렸다. 2000년부터 시작된 그린콘서트는 대보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골프장 페어웨이에서 펼쳐지는 공연에 한류 스타들이 재능기부로 출연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한편 서원밸리 자선 그린콘서트는 골프에 대한 시각을 긍정적으로 바꾸고 지역화합을 이뤄낸 대규모 축제로, 외국 관람객도 찾아오는 글로벌 한류 콘서트다. 누적 관람객은 57만명, 누적 자선기금은 7억원에 달하며, 콘서트 개최 비용과 영업 손실까지 포함하면 100억원이 넘는다. 제21회 그린콘서트는 오는 5월31일 토요일에 개최된다.



부영그룹이 지원하는 전국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이 2024년 한 해 동안 국회의원상과 도지사상을 포함해 총 122개의 수상 실적을 이루어내며 그 우수성을 입증했다.

국회의원상을 수상한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은 △마산가포 △부산신항 3·4·8·13단지 △포항원동 3차 6개원 등이다. 도지사상을 수상한 어린이집은 △부산신항 6단지 △제주삼화 5·8차 △위례포레스트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이다. 이외에도 시장상, 구청장상, 도의회의장상 등을 수상한 18개원을 비롯해 전국 48개원의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이 122개의 상을 수상했다.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은 시설·환경, 보육서비스 등 높은 평가 기준을 가지고 선정하는 공공형 어린이집과 열린 어린이집에도 매년 선정되고 있다. 현재 15개원이 공공형 어린이집으로, 54개원이 열린 어린이집으로 운영되고 있다. 가정 보육 중인 영유아들이 일시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시간제 보육도 7개원에서 운영하고 있다.  
 
부영그룹은 저출생 문제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는 일·가정 양립을 돕기 위해 부영 아파트 단지 내 관리동에 임대료 없는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을 운영 지원하고 있다. 어린이집의 임대료를 면제하고, 이를 어린이들의 행사비, 견학비, 교재비, 특별활동비로 사용할 수 있게 도와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준다.

또한 부영그룹은 그룹 내 보육지원팀을 꾸려 운영 컨설팅, 보육행사 지원, 우수 유기농 식자재 업체 및 교재·교구 제휴, 다자녀(둘째 이상) 입학금 지원 등을 무상으로 지원하며 교육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이러한 부영그룹의 노력이 학부모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은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심 어린이집으로 인정받고 있다.



주택도시기금앵커리츠(이하 앵커리츠)가 한국신용평가로부터 국내 리츠 최고등급인 AA-등급을 획득했다.

한국신용평가는 평가서를 통해 앵커리츠의 설립목적인 상장리츠 시장 활성화라는 '정책연계성'과 정부 계약기반 '안정적 자금조달구조', 이를 바탕으로 한 '우수한 재무안정성' 등이 높은 신용등급산정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앵커리츠는 지난 2020년 국토교통부가 주택도시기금 여유자금으로 조성된 총 4650억 원 규모의 블라인드펀드형 리츠다. 주택도시기금 여유자금 고갈로 인해 상당기간 정부의 신규 자금 수혈을 받지 못하고 있는데다, 장내거래가 불가능한 운용구조로 인해 거래 활성화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후 앵커리츠 자산관리사 코람코자산신탁은 정부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운용체계를 신속히 개편하고 △회사채 등 자금조달방식 다각화 △펀드를 활용한 장내거래 참여 등 후속작업을 발 빠르게 진행했다. 이미 국토교통부 및 주택도시보증공사와의 논의도 마치고 리츠 출자약정계약과 정관변경 등도 완료한 상태다.

이번 신용등급 획득은 자금조달방식 다각화를 위한 사전 단계로 앵커리츠는 조만간 신용등급을 기반으로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동안 멈춰졌던 앵커리츠 자체투자가 재가동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건설(000720)이 힐스테이트 입주민의 정신 건강과 정서적 안정감을 고려한 아파트 전용 명상 공간 'H 카밍부스'를 국내 최초로 공동주택에 도입, 주거 공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 호매실'에 'H 카밍부스'를 첫 적용하며, 기존 입주 단지 업그레이드뿐만 아니라 입주민의 일상에 배려까지 더하는 차별화된 주거 서비스를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

'H 카밍부스'는 1인 전용 명상 공간으로, 아파트 단지 내에서 입주민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멘탈 힐링 특화 시설'이다. 복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내면을 돌아보며 정서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최근 정신 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차세대 주거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 호매실'에 H 카밍부스 외에도 AI 기반 헬스케어 공간 'H 헬시플레져'를 함께 적용했다. 닥터엑솔·마이베네핏과 협업한 이 시스템은 GX룸 내 설치돼 체형 분석 및 관절가동범위(ROM), 체력측정을 통해 측정평가 기반의 개인 맞춤형 운동 솔루션을 제공하며, AI 모션인식 기술이 융합되어 혼자서도 코칭 기반 운동이 가능하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H카밍부스는 신체의 건강 못지않게 마음을 살피는 일에 집중하는 현대인들의 니즈를 반영한 결과물"이라며 "입주민 선호도가 높은 디지털 웰빙 솔루션 H시리즈를 지속 선보이며 실제 단지 적용해 입주민 서비스와 단지 품질을 동시에 높이는 등 주거 만족도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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