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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해외 부문 성장에 기업가치 달려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8.11.04 08:25:59

[프라임경제] 우리투자증권은 4일 대우건설(047040)에 대해 지배구조 관련 리스크 해소와 해외 부문 성장에 기업 가치 상승 여부가 달려있다며 투자의견 '보유'에 목표주가 9500원을 제시했다.

이왕상 연구원은 "대우건설은 시공능력 평가순위 1위의 강력한 브랜드파워를 보유하고 있으나 주력인 주택부문의 시장상황 악화로 단기 수익성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하고 "해외 부문의 성장여부가 향후 기업가치의 관건이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투자가들에게 보장한 풋백옵션 행사에 대비해 비핵심자산 매각, 대한통운 유상감자 등을 통해 약 2조원 가량의 유동성을 확보해 이를 자사주 매입, 배당, 유상감자 등의 재원으로 활용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며 "가용 투자재원이 지배구조 관련 리스크 해소를 위해 쓰여진다는 점에서 장기적인 성장잠재력 훼손이 있다"고 우려했다.

또 "결국 대우건설의 장기적인 기업가치 상승 여부는 그룹 시너지 효과를 어떻게 극대화할 수 있을지 여부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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