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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족 지원 네트워크로 체계화

복지부, 선발된 결혼이민자 16명 다문화 홍보대사 위촉

김동성 기자 | kds@newsprime.co.kr | 2008.11.03 17:35:54
보건복지가족부는 오는 4~5일 경주에서 전재희 장관이 참석하는 가운데 다문화가족지원 네트워크 전국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감·나눔·연대, 하모니 코리아’를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다문화가족지원사업을 추진하는 복지부와 법무부, 교육부, 문화부, 농림부 등 정부부처 및 지자체 공무원, 서비스기관 관계자와 현장활동가, 다문화가족 등 7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정부 정책방향을 공유하고 상호 네트워크를 형성해 사업을 보다 체계화·활성화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날 진행되는 ‘공감’의 장은 미래의 비전과 정책방향 및 우수사업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으로, 주제영상 상영, 특강 및 주제강연, 다문화홍보대사 위촉 등의 내용으로 구성된다.

이날 전 장관은 개회사에 이어 전국 각시·도에서 1명씩 선발된 결혼이민자 16명을 다문화 홍보대사로 위촉한다. 베트남,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등 9개국 출신 결혼이민자로 구성된 홍보대사들은 이날 열린 다문화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는 다짐을 시작으로 각시·도를 대표하는 다문화 홍보사절로 활동하게 된다.

첫날 저녁에는 전국 시·도, 시·군·구의 담당공무원과 활동가 및 이민자들이 지역별 또 전국적으로 한데 어울려 소통하고 교류하는 ‘나눔’의 장이 마련된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서비스 기관과 지자체에서 그동안 정부가 중점을 두고 추진해온 사업들의 실제사례를 발표한다.

울산 남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배우자 교육 사례를, 대구 달서구 센터에서 한국어교육 사례를, 충북 청주 센터에서 취업지원 사례를, 경상북도에서 자녀지원 프로그램 사례를 각각 소개한다.

둘째날은 다문화가족지원사업을 추진하는 각주체·조직들간에 역할을 정립하고 또 상호 연계·협력을 통한 사업 효율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연대’의 장이 펼쳐진다.

전북 장수 이현선 센터장이 지역사회 네트워크 추진 사례를, 강원 홍천센터 빅토리아씨(우즈베키스탄 출신)가 자조모임 운영사례를, 전북 전주 거주자 이께다호나미(일본 출신)씨가 정책 모니터링 사례를, 경기 안성센터 전길자씨가 멘토사례를 각각 소개한다.

지난 2년간 정책모니터링단 활동을 해온 이께다호나미(일본)씨는 모니터링단에서 논의한 내용들이 실제 정책에 반영되어 개선될 때 가장 큰 보람과 기쁨을 느낀다며 앞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활동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복지부 고위 관계자는 “이번 전국대회를 통해 일선에서 사업을 추진하는 현장 활동가들과 정책을 입안하고 집행하는 공무원들이 함께 정부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상호 네트워크를 형성함으로써 열린 다문화사회, 성숙한 세계국가로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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